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온라인 통해 대마 사는 조지아 청소년들

지역뉴스 | 사회 | 2025-02-26 14:23:08

대마, 대마초, 도어대시, 조지아 농무부, 보건부, 조지아 대마재배법, 미성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인만 도어대시 통해 구매가능 불구

미성년자 접근 차단 대책 지지부진 

 

조지아에서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를 통해 대마관련 제품 구매와 배달이 가능해 지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안전대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조지아 대마재배법이 시행되면서 도어대시를 통해서도 젤리와 식용제품 등 대마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한 뒤 배달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도어대시는 대마제품 판매 및 배달을 하게된 전국단위 첫 체인점이 됐다.

조지아에서는 2019년부터 등록된 환자들에 한해 THC(데트라히드로카나비놀) 함유량이 최대 5%을 넘지않은 의료용 대마 제품 구매가 합법화됐다.

이후 지난해 THC 함유량이 최대 0.3%인 일반 대마제품 판매가 21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법화됐다.

일반 대마제품 판매가 합법화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등 미성년자의 구매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도어대시 대변인은 “모든 법적 규제와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21세 미만 미성년자의 접근을 막기위해 신분확인 및 스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미성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해당 정부기관들도 별다른 대책이나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 관계자는 “주농무부와 협력해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관련 웹사이트 조차 없는 상황이다.

조지아 농무부 관계자도 “대마제품에 대한 공공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는 자원이나 권한은 없지만 관련 부서나 기관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는 정도의 입장 표명에 그치고 있다.

대마 피해 예방 단체 소속 한 전문가는 “결국 대마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불완전한 시스템과 미성년자 부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현재  조지아 전역에는 도어대시 등 배달업체를 비롯해 재배 및 도매업체 가공업체와 소매업체 등 모두 4,100여개의 대마 관련 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필립 기자>

 

 

조지아에서 도어대시를 통해 일반 대마제품 구매 및  배달이 가능해 지면서 미성년자 보호 대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사진=SN수퍼마켓 뉴스>
조지아에서 도어대시를 통해 일반 대마제품 구매 및 배달이 가능해 지면서 미성년자 보호 대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사진=SN수퍼마켓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애플사,‘화재 위험’ 경고폭염속 과열사고 대비해야 여름들어 미국과 유렵 등 세계 각지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국 애플(UK 애플)은 스마트폰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공화 카우서트, 스트랙랜드 의원 경쟁민주당은 전 하원 원내대표 밥 트래멀 조지아주 차기 법무장관 자리를 놓고 두 명의 공화당 현직 주 상원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현직인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7명 체포∙12명 추적 중 ‘유니버설 키’ 사용 범행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애틀랜타 경찰은 11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OBBBA 법안' 급식비용 주정부로 전가주정부 학생급식 예산 마련 대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이 식량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뉴난 대출업체 '퍼스프 리버티'투자금 개인착복∙사치품 구매 연방증권관리위원회(SEC)가 조지아 뉴난 소재 한 대출업체에 대해 거액 폰지사기 혐의로 자산동결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14일 홈런더비, 15일 올스타 경기12-15일 올스타 빌리지 팬서비스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MLB) 제95회 올스타전이 오는 15일(화)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땅콩 함유 불구 포장엔 치즈로 표기 땅콩 앨러지 환자 치명적 위협 우려 유명 스낵 브랜드인 ‘리츠(Ritz)’의 제조사인 몬델리즈 글로벌사가 치즈로 잘못 표시된 땅콩버터 샌드위치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폭스턴 이민구치소 확장 확정 기존1,100명→3,000명으로 인근엔 스튜어트 이민구치소도 조지아 남부가 전국 최대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보유지가 됐다.찰턴 카운티 소재 폭스턴 이민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귀넷 경범검사장 혐의 3건 모두 기각이민세관단속국(ICE) 여전히 구금 중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현장을 취재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추방위기에 놓인 엘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이틀간 주·연방 당국 합동으로 400여 가정 일일이 방문 검거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일제단속을 펼쳐 5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오페레이션 세이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