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든 불체자 추방하면 우유·치즈도 없어"

미국뉴스 | 사회 | 2025-02-11 10:59:06

모든 불체자 추방,우유·치즈도 없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스콘신 낙농업자들 "트럼프 범죄자 추방 지지하지만…안정적 노동력도 필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에 현지 낙농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목장 운영의 많은 부분을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목장주들 사이에선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강경한 정책이 유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대표적인 낙농 지역인 위스콘신주의 주민들을 인터뷰해 이같은 현지의 우려를 전했다.

 

위스콘신주 와우만디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존 로즈나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불법 체류 외국인을 추방하면 미국인들은 완전히 새로운 식단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의 노동력이 없으면 우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도 없다"며 "우리 모두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스콘신 링컨 카운티의 한스 브라이튼모서는 자기 일꾼들이 모조리 추방당할까 봐 우려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낙농업은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에 따른 영향이 특히 큰 산업이라고 FT는 짚었다.

과일·채소 등 농산물 재배자는 수확철 등에 임시로 일할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H-2A 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낙농업에 대해선 이런 제도가 없다.

또한 계절과 관계 없이 매일 우유를 짜야 하는 낙농업의 특성상 농업과 같이 특정 시기에만 임시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식품경제학자 대니얼 오르테가는 미국 내 농장 노동자 240만 명 가운데 약 40%가 불법 체류자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오르테가는 불법 체류 노동자를 대량으로 추방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식량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식량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식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스콘신에서는 목장의 불법 체류 노동자들에 대한 이민 당국의 단속에 대비하고 있다.

로즈나우는 모든 일꾼에게 이민 당국 직원이 오면 문을 열어주지 말 것과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헌법상 권리를 행사하라는 지침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적은 카드를 나눠줬다.

위스콘신주는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곳이다.

이곳 낙농업자들은 이미 공동체의 일부가 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당국의 이해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위스콘신농장연합의 대관업무 담당 대표 타일러 웬즐라프는 "우리는 범죄자 추방을 지지하지만, 위스콘신에는 안정적인 노동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불법 체류 노동자들이 수년간 한 농장에서 일하며 자녀들을 지역의 학교에 보냈고 위스콘신 농촌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