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스머나서 킥오프
유기견 입양 위한 연례행사
강아지들의 슈퍼볼 경기 퍼피볼 대회가 올해에는 스머나에서 열린다.
퍼피볼은 미 프로풋볼 리그인 슈퍼볼 시즌에 맞춰 열리는 유기견들의 풋볼경기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퍼피볼은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금까지 퍼피볼 대회를 통해 수많은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경기를 보다 마음에 드는 유기견을 발견하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9일 스머나 스케어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40개 주 2개 국가의 80개 보호소 및 구조센터에서 온 유기견 142마리가 참가한다.
참가 유기견들은 러프팀과 플로프팀으로 나눠 나름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MVP도 선정된다. 관객들은 손에 땀을 쥐는 한편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한다.
올해 대회에 애틀랜타에서는 스머나 소재 비영리 동물 보호단체인 보슬리 플레이스 출신 유기견 3마리가 플러프팀으로 출전한다.
대회당일 오후 1시부터 프리게임쇼에 이어 오후2시부터 퍼피볼 킥오프가 진행된다.
대회 주최사인 애니멀 플래닛을 포함해 디스커버리, TBS, truTV, Max, 디스커버리+, 후부 채널에서 생중계 해준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