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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팔로스버디스… 지반 이동 가속화

미국뉴스 | 사회 | 2025-02-06 08:27:39

팔로스버디스,지반 이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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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항공우주국 보고서 “매주 4인치씩 가라앉아”

 

 랜초 팔로스버디스 주택가의 지반이 가라앉은 모습. [박상혁 기자]
 랜초 팔로스버디스 주택가의 지반이 가라앉은 모습. [박상혁 기자]

 

 

사우스 베이 지역 대표적인 부촌인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러의 지반이 급속도로 바다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연방 항공우주국(NASA) 보고서가 발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NASA 산하 JPL의 항공 레이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해 9월과 10월 사이 4주 동안 주거 지역이 일주일에 최대 4인치씩 태평양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을 수행한 JPL의 산사태 전문 과학자 알렉산더 핸드워거는 성명을 통해 “실질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지반의 면적이 확대되고, 이동 속도가 인간의 생명과 인프라를 위험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랜초 팔로스버디스와 롤링힐스, 샌페드로 등이 위치한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러에서는 2023년 허리케인 힐러리 발생 당시 기록적인 강우량이 기록된 이후 지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유리교회 ‘웨이퍼러스 채플’이 작년에 무기한 폐쇄됐다. 교회 측은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영구적으로 문 닫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속적인 지반 이동으로 인해 여러 도로와 주택, 기반 시설도 손상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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