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다시 기온 떨어져
북극 한파에 이어 겨울 속 봄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까지는 평년기온보다 15~20도 정도 웃도는 등 25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2월 초 한 낮 최고 평균기온은 56도. 하지만 월요일인 3일에는 73도를 기록한 데 이어 6일 목요일에는 74도로 예상돼 1999년에 기록한 73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이같은 기록적인 따뜻한 날씨는 습기 증가로 산발적인 소나기가 동반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다음 주에는 강한 한랭전선과 제트기류가 함께 남하하면서 다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 낮 최고기온도 40~50도 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중기 예보를 통해 2월 중 조지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나 한파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영하를 기록하는 날은 평균적으로 3월 15일이며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날은 3월 31일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