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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객기 충돌' 헬기에 "고도 제한 보다 높게 날아"

미국뉴스 | 사회 | 2025-01-31 11:35:46

여객기 충돌 헬기,고도 제한 보다 높게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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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의 관제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의 관제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추락사고와 관련, "블랙호크 헬기는 너무 높게 날고 있었다"고 31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것은 200피트(약 60m) (고도) 제한보다 훨씬 높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사고 원인과 관련,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29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 탑승자 및 헬기 군인 등 67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사고 당시 헬기가 허가받은 경로와 고도를 벗어나 있었다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 관제탑은 고도 200피트 이하로 포토맥강 동쪽 제방에 바짝 붙어 지나가는 항로 사용을 허가했으나 헬기는 사고 당시 300피트를 초과해 고도를 높였고, 허가된 항로에서 0.5마일(약 800m) 벗어난 상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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