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 40년래 최강 눈폭풍∙∙∙주정부, 외출 자제 당부

지역뉴스 | 사회 | 2025-01-21 13:48:54

겨울눈포풍, 비상사태, 외출자체, 교통대란, 결항, 제설차 대기, 적설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적설량 남부 5인치∙∙∙애틀랜타 1인치 

강추위로 도로결빙∙∙∙교통대란 가능성↑

주정부, 제설차 수백대 대기 폭설 대비 

애틀랜타 공항 결항 항공편 급증 추세 

 

조지아 전역에 40년만의 강한 겨울 눈폭풍이 예보됐다.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기상예보를 주시하면서 강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오전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는 최대 1인치 조지아 중부 및 남부 지역에서는 2인치부터 최대 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과 함께 북극발 한파로 도로에 눈이 그대로 얼어 붙을 가능성이 커 교통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21일 현재 조지아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주 전역에 겨울 폭풍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한파는 최대 48시간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에게 강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이미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교통국(GDOT)이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모래와 소금 살포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하면서 “모두 448대의 제설차도 대기시켜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각급 학교는 21일에 이어 22일에도 휴교나 원격수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와 각 지방정부 사무실도 폐쇄되며 일부 지역 공무원은 재택근무체제로 전환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법원 일정도 잠정 중단되거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귀넷을 포함해 애틀랜타시와 디켑, 캅 카운티 정부는 난방 센터를 개설해 추위에 취약한 주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21일 오전 기준 모두 15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오후 들어 결항 편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검색대 대기 시간도 오전 90분에서 오후에는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현재 애틀랜타에서 치러진 대학 미식축구 경기 관람 후 돌아가려는 승객들이 몰려 공항은 더욱 혼잡한 상황이다. <이필립 기자>

 

 

브라이언 켐프(왼쪽 두번째) 주지사가 21일 오전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폭풍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왼쪽 두번째) 주지사가 21일 오전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폭풍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있다.

 

 

22일  새벽 기준 조지아 적설량 예상 기상도.<11얼라이브 뉴스>
21일 새벽 기준 조지아 적설량 예상 기상도.<11얼라이브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