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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55%로 8년 전보다 높아져…경제 기대감이 원인

지역뉴스 | 사회 | 2025-01-17 08:42:18

트럼프 지지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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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1기 시작 전인 8년 전보다 더 높은 지지율로 백악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은 9∼12일 여론조사기관 SSRS를 통해 성인 1천205명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이 55%로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2기 국정운영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도 56%에 달했다.

 

이는 집권 1기를 앞둔 시점인 지난 2017년 1월 여론조사 때의 지지율 40%보다 높아진 것이다.

 

CNN은 취임을 앞둔 시점의 역대 다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 경력 중에서는 가장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짚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첫 임기를 앞둔 조사의 지지율이 79%였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61%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인기가 집권 1기 때보다 높아진 것은 경제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한 미국인의 대부분은 트럼프 당선인이 물가를 낮추고 경제 상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의 56%는 1년 후 미국의 경제 상황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좋아질 것이라고 봤고, 52%는 4년 후에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절반가량은 트럼프 당선인이 생활용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생각했다.

CNN은 응답자의 40% 이상이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경제로 꼽았다면서, 트럼프 2기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에서 경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경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는 응답자 대다수(80%)가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믿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도 봤다.

다만 많은 경제학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계획이 일반적인 미국 가정에 비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를 구금 혹은 추방하거나, 멕시코와의 국경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도 각각 74%와 58%에 이르렀다.

10명 중 4명은 출생 시민권을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10명 중 8명은 의회 폭동 연루자들을 사면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정치 분열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4분의 1에 불과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대해서는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49%로 불가능하다는 답변(51%)보다 적었다.

또 미국인 10명 중 6명은 그린란드 등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영토 확장 의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통령 당선자 J.D 밴스에 대한 호감도는 30%로 트럼프 당선인보다 낮았고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는 33%였다.

응답자의 53%는 공화당이 대통령직은 물론 상·하원도 모두 장악한 것이 국가적 차원에서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과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2%P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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