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채 피해···인명피해 없어
단지 주민들 한때 공포감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귀넷 카운티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가 전소되고 2채가 피해를 입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발생하지 않았다.
귀넷 소방국은 이날 정오께 그레이슨시 스완리지 서클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출동 당시 이미 한 주택이 불길에 완전히 휩싸였고 불은 인근 주택으로 확산 중이었다.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11개 소방서 33명의 소방대원에 의해 45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화재 발생 당시 피해 주택들에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인접 주택으로 확산되면서 주택단지 주민들은 한때 공포감에 빠지기도 했다.
한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길이 워낙 빨리 번져 충격적이었다”면서 “밖에 나와보니 온 동네가 소방차와 소방관들로 가득찼고 이웃 전체가 완전히 공포에 빠졌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26일 현재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적십자사는 화재 피해 주민 성인 6명과 아동 1명에게 임시 보호처를 제공하는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