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체포 직전
북가주에서 1살 된 아들을 참수해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8세의 안드레이 뎀스키가 살인 및 폭행 혐의로 지난 20일 체포된 후 기소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4시15분께 새크라멘토 카운티 7500블럭 베르사유 웨이에 위치한 주택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셰리프 경관들은 집 밖에서 뎀스키의 아내와 그녀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뎀스키 아내는 뎀스키가 자신과 어머니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셰리프 경관들은 뎀스키와 대화를 시도하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강제로 진입해 체포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뎀스키는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후 경찰은 침실에서 1살 된 아들의 참수된 시신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뎀스키는 아내와 장모가 집을 탈출한 직후 자신의 아들을 칼로 살해하고 목을 자른 것으로 드러났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