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관세 무기 이어 우방국 주권 위협… 거침없는 트럼프

미국뉴스 | 사회 | 2024-12-24 09:26:13

우방국 주권 위협, 거침없는 트럼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취임 전부터 ‘쥐락펴락’

트럼프파 탓 중동 대혼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까지 약 한 달이 남았지만,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따른 파장이 세계 곳곳에서 일고 있다. 22일 외신들을 종합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전 내두른 혀끝에 직격탄을 맞은 곳은 미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달 말 취임 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깜짝 발표한 이후 커다란 혼란에 빠져들었다. 특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발표 뒤 급히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갔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에게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은 어떤가’라는 농담을 건넸다고도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트뤼도 총리의 대응 방식을 두고 내각 안에서 충돌이 빚어졌고, 야당이 정부 불신임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트뤼도 총리는 사퇴 위기에 내몰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조기 종전을 강조해온 그가 협상 ‘속도전’을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조금이라도 더 점령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유럽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한 키스 켈로그는 지난 18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달 초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은 “내가 빨리하고 싶은 일 중 하나”라면서 임기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가자지구 전쟁을 포함한 중동 정세 역시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권 아래에 들어간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협상 와중에도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와도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시리아에서도 영향력 확대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역시 자신들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을 통해 영향력 선점에 나섰다. 모건 오케이거스 전 국무부 대변인은 지금은 사실상 “두 명의 (미국) 대통령과 그들의 팀이 휴전을 위해 동시에 노력하고 있는 역사상 독특한 순간”이라고 짚었다.

 

유럽 또한 트럼프 당선인 측이 내놓은 메시지에 연일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고 발표하며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과 독일의 극우 성향 정당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일각에서 ‘유럽 정치 개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파나마가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파나마운하의 소유권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파나마 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권침해를 우려하며 해당 발언에 현실성이 있을지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이밖에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폐지’로 임시 예산안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면서 연방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예산안은 결국 ‘부채한도 폐지’를 제외한 내용으로 연방의회에서 21일에 가결, 셧다운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세계 곳곳에 충격파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국내외 정치지도자들이 차기 대통령의 주의를 끌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영향력 규모는 엄청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련의 혼란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져올 것들에 대한 ‘맛보기’”라며 그는 1기 때와 같은 가드레일 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