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12-20 13:01:54

골프장, 번개. 사망, 안전조치. 액워스 벤트워터 골프장, 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앞둔 레이몬드 백스터 주니어(29)는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치기 위해 액워스에 있는 벤트워터 골프장을 찾았다.  첫번째 홀에서 골프를 치던 백스터는 갑자기 몰려온 폭풍우를 피해 클럽하우스를 향해 뛰어 갔지만 도중 번개를 맞아 사흘 뒤 사망했다.

백스터의 부모는 같은 해 12월 골프장 측이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는 등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며 폴딩카운티 주 법원에 골프장과 골프장 운영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백스터 부모는 소장에서 “피고는 날씨 프로토콜이나 경고 사이렌 혹은 첫번째 티에서 출발을 막는 등의 간단한 예방조치 조차도 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경고라도 취해졌으면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스터 부모 주장에 따르면 당시 백스터는 클럽 하우스 수초 거리에서 번개를 맞아 심장이 멈춘 채  쓰러진 상태였다. 그러나  골프장 직원들은 5분이 지나서야  911에 신고 했고 골프장에 있던 자동심장충격기 존재조차 알지 못해 이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고 측 변호인은 “액워스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번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임에도 골프장 측은 번개 안전 프로토콜 조차 마련하지 않은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협회는 이번 소송과 관련 “대다수 골프장에 번개 보호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면서도 “이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피고인 골프장은 소송과 관련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피해 보상 등 원고 측의 구체적인 소송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이필립 기자>

 

 

이용객이 골프를 치던 중 번개를 맞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액워스 벤트워터 골프장. <사진=구글맵 캡쳐>
이용객이 골프를 치던 중 번개를 맞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액워스 벤트워터 골프장. <사진=구글맵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