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콜롬비아 학원

GA 편의점 협회, 새 담배경고문 반대 소송

지역뉴스 | 경제 | 2024-12-19 12:11:29

FDA, 담배경고문, 소송, 조지아 편의점 협회, 필립모리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립모리스 등과 공동으로

“소매∙판매업체 비용 부담”

 

조지아 편의점 협회가 담배 포장 및 광고에 그래픽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한 연방식품의약청(FDA) 규정과 관련 소송에 나섰다.

협회는 최근 “2020년에 발표된 FDA 규정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경우 조지아 소매업체에 비용 부담을 안기는 한편 소매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도록 강요하게 된다”면서 조지아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협회가 담배제조회사인 필립모리스, 조지아 남부에 편의점 3곳을 운영 중인 달리왈 & 어소시에이츠사, 편의점 물품 공급업체 스튜어트 캔디사 등과 공동으로 FDA와 연방보건부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담배 포장과 광고에는 오랫동안 일반 경고문을 텍스트 형식으로 제공해 왔다”면서 “하지만 FDA 새 규정은 관련업체와 업계에 커다란 장애와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FDA 새 규정에 따르면 담배 제조업체는 담배 포장지의 50%와 모든 광고의 20%에 FDA에 제작한 11가지 경고 그래픽 중 하나를 표시해야 한다. 또 편의점과 담배 유통업체도 담배 제품 광고에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FDA는 지난 9월 새 규정을 2025년 12월 12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텍사스 지역 담배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도 역시 FDA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연방지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에서는 판결이 뒤집혀 원고패소 판결이 확정됐다. 

텍사스주 소송결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편의점 협회와 필립모리스 등 조지아 소송 원고측은 소장에서 “FDA가 관련 연구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등 새 규정의 근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또한 새 규정은 표현의 자유도 제한하고 있다”며 규정 폐기나 시행 연기를 요구했다.

협회와 필리모리스 등은 이번 소송과 관련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필립 기자>

FDA가 제시한 그래픽 형태의 담배 새 경고문 일부.<사진=FDA 웹사이트캡쳐>
FDA가 제시한 그래픽 형태의 담배 새 경고문 일부.<사진=FDA 웹사이트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CSU 수정예보…예상보단 줄어열대성폭풍16개∙허리케인 11개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수정 예보가 나왔다.콜로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100달러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아씨 마켓이 2025년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아씨 멤버십 포인트를 시원하게 쏜다. 아씨 마켓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아씨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항소법원, 이바라에 정신감정 명령 감정결과 항소심 판결에 영향 예상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호세 이바라에게 항소법원이 정신감정 명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우편발송 수표 훔쳐 변조 유통 둘루스 경찰은 미국 우편국(USPS)을 통해 발송된 수표와 관련된 수표 사기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경고를 발령했다.둘루스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변호인 개입해 강의구·김성훈 진술 번복·회유 시도 결정타 된 듯평양 무인기 외환수사 주목…공범 한덕수 등 국무위원 조사도 속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애틀랜타 시의회, 학교주변서 전자담배 판매업소 운영 금지 앞으로 애틀랜타시에서는 초,중학교 인근지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가게 운영이 금지된다.애틀랜타 시의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국토안보부 관련 규정 철회7일부터 공항별 단계적 시행  애틀랜타공항 시행시기 미정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 통과 시 20여년간 시행돼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타 미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