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첫 분립 개척교회
22명 장년 성도로 항해 시작
‘복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라는 슬로건을 내건 브릿지 교회의 첫 예배가 지난 1일 오후 4시 예배 처소인 뷰포드의 트윈 리버스 중학교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의 첫 분립 개척교회인 브릿지교회의 담임목사는 정성진 목사가 맡는다. 정 목사는 섬기는교회에서 선임목사로 오랬동안 섬겼다.
섬기는교회 안선홍 목사는 “‘약해지려는 교회에 대한 추구’의 목회 방향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첫 분립개척을 통해 약해짐을 통해 더 정결해지고 더 강력해지길 원한다”고 밝히며 브릿지교회 분립개척의 취지를 설명했다. 섬기는교회에서 자원하는 성인 22명의 성도가 브릿지교회의 개척 멤버가 됐다.
정성진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교회창립 배경 영상, 라경맹 집사의 대표기도, 섬기는교회 카리스 성가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정성진 목사가 ‘기도한 우리는 알더라:교회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요한복음 2장의 ‘가나의 혼인잔치’ 본문을 갖고 말씀을 전하며 “새 부대가 돼 그리스도를 알리는 공동체, 날마다 새로와지는 공동체가 되길 원한다”며 “천국잔치의 예배가 있는 교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교회, 기도의 항아리를 채우는 교회, 예배로 변화된 삶을 사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라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섬기는교회 신은상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안선홍 목사는 권면의 말씀에서 “딸을 낳고 시집보내는 고통과 기쁨이 교차한다. 50명을 채워 분립하려 했는데 22명만 보냈다. 더욱 더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주님의 뜻이다”라며 “사랑의 일치를 실현하는 교회, 거룩을 실현하는 교회, 열심히 경주해 섬기는 교회와 동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권면한다”고 말했다.
브릿지교회는 매 주일 오전 11시 30분에 예배를 갖는다. 교회 웹사이트는 thebridgeechurch.com이며, 연락처는 470-323-7879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