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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덮쳐 깔린 현대차 운전자 ‘멀쩡’

미국뉴스 | 사회 | 2024-11-27 08:32:11

거목 덮쳐 깔린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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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겨울폭풍 피해 속

 

지난주 워싱턴주 등 서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시애틀에서 현대차를 타고 가다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면서 깔리는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어느 한 곳 다치지 않고 멀쩡해 화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애틀 북쪽 레익시티 35가에서 차도 옆 거목이 주행 중이던 파란색 현대차를 덮쳤다. 운전자인 타이슨 라미레스는 내리막길을 따라 차를 몰다 나무가 자신의 차 방향으로 넘어지는 것을 목격했고, 이 충격에 대비해 의자에 구부정하게 기대앉았다고 한다.

 

그의 예상대로 거대한 나무는 차 지붕 위로 쓰러졌다. 라미레스는 사고 이후 차 밖으로 탈출하려고 했으나 거대한 나무가 운전석과 조수석 문을 짓누르고 있어 문을 열기 어려웠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들은 꼼짝없이 차 안에 갇혀 있는 그에게 다가왔고, 911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일부 행인들은 그가 차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차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90분간 기다려야 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나무를 치우고 문을 떼어낸 후에야 라미레스는 차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워싱턴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라미레스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이런 사연을 올렸다. 그는 “충격적인 사고였지만, 갇혀 있는 동안에도 제가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나무에 깔린 현대차에서 부상 없이 구조된 라미레스.
나무에 깔린 현대차에서 부상 없이 구조된 라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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