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성병 감염 크게 줄었다는데…조지아는 여전

지역뉴스 | 사회 | 2024-11-13 11:53:22

성병, 감염률, 매독, 선청성 매독, 임질, 클라미디어, CDC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2023 전국 성병 감염률 현황

매독∙임질 감염 크게 감소 불구

조지아는 안줄거나 소폭 감소 

감염률도 전국 평균 크게 상회

 

미 전국적으로 성병 감염률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는 예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감염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성병 감염률 증가 추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CD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성병 중 매독과 임질 감염률은 비교적 크게 둔화됐고  클라미디어도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선천성 매독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조지아는 전국 추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매독의 경우 2023년 기준 전국 감염률은 인구 10만명 당 2022년 17.7명에서 15.8명으로 11% 감소했다. 이는 20년만에 가장 큰 폭 감소다. 반면 조지아는 2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임질은 전국적으로 10만명당 194.4명에서 179.5명으로 7% 줄어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지아는 288.2명에서 274.8명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조지아는 특히 2020년 인구 10만명당  219건에서 2021년에는 300건 가까이로 육박했다. 최근 2년간 소폭 개선에도 불구 조지아의 임질 감염률은 전국 평균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선청성 매독 감염률도 전국적으로는 2023년 기준 1년전과 비교해 3% 증가에 그쳤지만 조지아는 무려 26%가 늘었다.  CDC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매독에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로 매독이 전염된 사례가 4천여건 발생했고 이 중 127건이 조지아에서 발생했다.

클라미디어도 전국 평균 492명보다 훨씬 많은 646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감염률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독시사이클론을 항생제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전국적으로 성병 감염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독시사이클론을 복용하면 성병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적인 추세와는 달리 조지아에서 성병감염률이 줄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CDC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CDC는 2022년 조지아 2,500여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만 2,000여건의 신규 에이즈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필립 기자>

 

 

전국 및 조지아  메독 감염률 추이<자료:CDC>
전국 및 조지아 메독 감염률 추이<출처:CD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