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 주, '8명중 1명' 식량 문제 겪는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11-13 11:50:02

식량 문제,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저소득·중산층 식량 문제 심각

일자리 있어도 식량 문제 겪어

 

조지아 주민 8명 중 1명이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는 애틀랜타 노동자 가정이 겪고 있는 식량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이 재정적 문제로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식량 문제는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지역의 푸드 뱅크는 전례 없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푸드 뱅크의 수요는 2022년 이후 60% 이상이 증가했으며, 던우디와 샌디 스프링스 지역의 커뮤니티 지원 센터 수요는 70%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카일 웨이드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 CEO는 “식료품, 주거비, 의료비 등의 비용이 높아지게 되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이 경제적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지원 센터에 따르면, 최근 1년 반 동안 지원 센터를 방문한 주민 중 67%가 1개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시스 호튼 지역사회 지원 센터CEO는 “일자리가 있어도, 급격히 증가한 생활비로 인해 주민들의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 뱅크는 식량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4천만 파운드의 농산물 유통 계획을 밝혔다. 또한 USDA 인증을 받은 클린룸을 설치해 기부된 물품을 재포장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웨이드 CEO는 “기부자들과 협력하여 공급망을 넓혀, 지역사회에 더 많은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조지아 주민들의 식량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조지아 주민들의 식량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석준 언더우드대 총장, 국기원 공로패 수상
윤석준 언더우드대 총장, 국기원 공로패 수상

독립적 태권도학과 개설태권도 교육적 가치 전해 윤석준 언더우드대학교 총장이 미국 태권도의 발전과 성장에 크게 공헌하여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존스크릭에 위치한

UGA 캠퍼스 여대생 살인 호세 이바라 종신형
UGA 캠퍼스 여대생 살인 호세 이바라 종신형

법원 10가지 혐의 모두 유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해 조지아대(UGA) 캠퍼스에서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호세 이바라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

치솟는 반려동물 치료비에 안락사 급증
치솟는 반려동물 치료비에 안락사 급증

반려동물 치료비 10년새 60%↑치료 포기 ‘경제적 안락사’선택  #둘루스에 살고 있는 셔니스 해리스는 최근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을 안락사시켰다. 수개월 전 박테리아 감염 진단을

나비엔, 고객 맞춤형 온열 기술로 혁신적인 숙면 매트 출시
나비엔, 고객 맞춤형 온열 기술로 혁신적인 숙면 매트 출시

최적의 숙면 온도 제공과열시 전원 자동 차단 경동나비엔의 매트 브랜드인 '나비엔 숙면매트(Navien Mate)'가 고객들의 체질에 따라 최적의 숙면 온도를 맞추는 기술을 자랑하는

랠리 재단, 소아암 연구를 위한 '380만 달러' 모금
랠리 재단, 소아암 연구를 위한 '380만 달러' 모금

매일 47명이 소아암 진단돼소아암 연구기관 매년 지원 소아암 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원하는 애틀랜타의 비영리 단체 랠리 재단(Rally Foundation for Child

애틀랜타 공항 차량도난 사고 급증
애틀랜타 공항 차량도난 사고 급증

올해 311건···작년 3배 넘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차량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다.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올해 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우스 풀턴시에 반이민 전단지 살포
사우스 풀턴시에 반이민 전단지 살포

반이민 전단지 공원에 살포돼경찰, 전단지 발견 신고 당부 사우스 풀턴시는 시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위협적인 반이민 전단지를 조사하고 있다.전단지는 캐스케이드 로드의 트래멀 크로우

대선 패배 조지아 민주당 자중지란
대선 패배 조지아 민주당 자중지란

당 의장 사임 여부 놓고 휴글리 신임 원내대표 오소프 상원의원 대립  2024 대선에서 조지아 선거인단을 공화당에 넘겨주면서 패배한 조지아 민주당이 당내 갈등이라는후폭풍에 휩싸였다

귀넷 두 곳, 살기 좋은 남부 소도시 탑 25
귀넷 두 곳, 살기 좋은 남부 소도시 탑 25

버클리 레이크 2위·그레이슨 15위  귀넷의 소도시 두 곳이 남부에서 가장 살기좋은 상위25개 소도시에 선정됐다.교육전문 온라인 사이트 니치(Niche)는 최근 남부지역 인구 5,

델타항공, 1등석 고객에 셰이크 쉑 치즈버거 제공
델타항공, 1등석 고객에 셰이크 쉑 치즈버거 제공

12월 1일부터 보스턴 출발 항공편 제공900마일 이상 비행 노선, 2025년 확대 델타 항공은 12월 1일부터 보스턴 출발, 애틀랜타행 항공편을 포함해 특정 항공편의 퍼스트 클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