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지역뉴스 | 경제 | 2024-11-06 11:46:39

주민투표, 귀넷, 대중교통 확충, 부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5일 선거에서 함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귀넷 투표자 중 53.48%가 판매세 1% 부과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표에 비해 약 2만9.000여표가 많았다.귀넷과 함께 역시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판매세 부과를 내용으로 하는 캅 카운티 주민투표안도 10만여표 차이로 부결됐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4년전 비슷한 내용을 담은 주민투표안을 추진하다 부결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귀넷 정부는 올 해에는 마타도입을 포기하고 대신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통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귀넷 주민투표안이 부결된 원인으로 먼저 주민들의 추가 세부담에 대한 거부감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니콜 러브 핸드릭슨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주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려운 경제상황과 물가상승 속에 추가로 1%의 판매세를 내는 것이 주민들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수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중교통 확충 자체에 대한 주민들의 무관심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가 있으니까 평소 버스 탈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조기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도 그런 계획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지난 수십년 동안 마타 노선 연장과 버스 노선 확대 등 대중교통 확충을 시도해 왔다. 귀넷 정부는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한시적인 판매세 추가부과를 내용으로 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해 오고 있다. <이필립 기자>

 

 

현재 스넬빌 지역에서 시범운행되고 있는 소형버스. 1% 판매세 추가부담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하면 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사진=귀넷 카운티>
현재 스넬빌 지역에서 시범운행되고 있는 소형버스. 1% 판매세 추가부담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하면 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사진=귀넷 카운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이사회는 골만 앤 코(Gorman & Co)를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공급망 부족에 신차값 급등한인들도 중고차로 눈 돌려차 업체 1,744달러 할인 중높은 오토론 금리도 걸림돌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 중고차 가격은 하락하면서 신차와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메트로 ATL 지역 압도적 지지 불구흑인남성∙백인 지지 이전 보다 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합주 조지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우위를 보이던 조지아 정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