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공약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를 불과 2주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대출 이자를 전액 세금 공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집회 연설에서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경우라면 자동차 대출 이자를 전액 세금 공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언에 대해 “자동차 대출에 대한 이자를 연방 세금 신고 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의 공제처럼 취급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트럼프가 제기한 일련의 잠재적 감세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는 중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공약을 내놓으며 자동차 산업계 노동자들의 표심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