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걸어다니는 폐렴’ 걸린 어린이 급증

지역뉴스 | 사회 | 2024-10-22 14:20:15

보행폐렴, 걸어다니는 폐렴, 백일해, CDC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보행폐렴 주의보

2-4세 응급환자 중 7%

백일해 감염사례도 급증 

 

경미한 폐렴 증세인 소위 보행폐렴(Walking pneumonia)  감염 사례가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22일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올해 봄 이후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보행폐렴 감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감염의 심각성이나 항생제 내성 징후에 대해 면밀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걸어다니는 폐렴이라는 의미의 보행폐렴은 비정형 폐렴으로 증상이 약해 감염되더라도 어린이들이 누워있지 않고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아 붙여진 명칭이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입원치료를 해야할 수도 있다.

CDC에 따르면  10월 초 기준 2세부터 4세까지의 어린이 응급실 방문 환자 중 약 7%가 보행폐렴 감염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1%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다. 5세부터 17세 사이 보행폐렴 환자 비율도 3.6%에서 7.4%로 늘어났다.

CDC는 보행폐렴 감염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 감염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행폐렴 감염 사례 급증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의료전문가들은 팬데믹 동안 재택 교육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감염에 덜 노출돼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조지아 어린이 병원 매투 리남 박사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보행페렴에 감염되면 인후통이나 기침, 가벼운 오한과 미열 증셀를 보인다”면서 “대부분 항생제 없이도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백일해도 미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CDC가 밝혔다. 

CDC에 따르면 10월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1만8,506건의 백일해 감염사례가 보고돼 지난 해 같은시기보다 4배나 많았다. 조지아에서도 올해 160건의 사례가 보고돼 지난해 50건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필립 기자>

 

 

 CDC는 5-17세 연령대 응급실 환자 중 보행폐렴 감염사례 비율이 3월 3.6%에서 10월 7.4%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셔텨스톡>
CDC는 5-17세 연령대 응급실 환자 중 보행폐렴 감염사례 비율이 3월 3.6%에서 10월 7.4%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셔텨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