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30대 지방간”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 높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10-18 17:51:32

비알코올성 지방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 이상 지방간)’은 전 인구의 25% 정도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5%를 넘긴 상태다. 지방간은 흔히 과음해 발생하는 ‘애주가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 질환에 관련돼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80%다.

식생활 서구화로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운동 부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량·근력·근육 기능이 모두 줄어드는 데다 비만까지 발생할 때를 말한다.

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비만이나 내장지방, 잘못된 식생활 특히 탄수화물을 포함해 과도한 칼로리 섭취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비만·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을 앓는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간을 앓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30% 정도는 만성 간염·간경변·간암뿐만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젊은 성인에서의 급성 심정지 위험 인자가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종일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20~30대 젊은 성인이 지방간이 있으면 급성 심정지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메타볼리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실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체질량지수(BMI)·허리둘레·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지방간 지수를 계산해 지방간 유무를 파악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간 지수가 30 미만일 때 정상, 60 이상일 때 예측되는데, 연구팀이 539만 명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그중 15.5%가 중등도(30~60), 10%가 고도(60 이상)의 지방간 지수를 보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9.4년간 데이터를 추적 연구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중등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급성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이 15% 증가했다. 지방간 지수가 고도인 그룹에서는 위험도가 55%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고도의 지방간 지수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최 교수는 “기본적으로 젊은 성인이 고령인보다 급성 심장사 발병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젊은 성인에서의 지방간과 관련한 급사는 중요한 보건학적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케네소서 한국 미학의 정수 알린다
케네소서 한국 미학의 정수 알린다

한인 작가 13인 특별 초대전 개최오프닝 리셉션 16일 오후 5시에  한국의 독창적인 예술 정신과 미학을 미국 현지에 전파하는 한인 작가 13인의 특별 초대 전시회 'U.S. Se

귀넷 불체자 체포 10명 중 6명 ‘무면허 운전’
귀넷 불체자 체포 10명 중 6명 ‘무면허 운전’

1분기 529명…DUI는 252명 귀넷 카운티 등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가장 많은 불법체류자 체포 사유는 무면허 운전인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올해 1분기 중 귀넷과 홀 그리고 화이

'가짜 테러 신고'에 노스귀넷고 봉쇄
'가짜 테러 신고'에 노스귀넷고 봉쇄

5일 정오 '스와팅' 허위 신고 조지아주 스와니 소재 노스 귀넷 고등학교가 화요일 정오 무렵 걸려온 가짜 테러 신고로 인해 전격 봉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동일한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테드 터너[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채널 도입…거친 입·승부사로 미디어업계 '한 획' 그어CNN과 '불구대천' 트럼프도 애도 메시지…"방송 역사의

현대차 공장은 ‘양날의 검’…지역 주민 ‘성장통’ 호소
현대차 공장은 ‘양날의 검’…지역 주민 ‘성장통’ 호소

급격한 개발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개발 속도 너무 빨라” 우려 팽배신규 개발 계획 잇단 반대로 무산 주유소∙ 편의점 조차 엄격한 심사 서배나 인접 브라이언 카운티가 현대차 전기공장

'2026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에 한인 3명
'2026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에 한인 3명

박은석 회장·샘 박 의원·사라 박 시의원조지아 아시안 타임스 선정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에 선정된 한인들. 왼쪽부터 박은석 회장, 샘박 주하원의원, 사라박 시의원. 조지

주말 I-285 일부 구간 전면 폐쇄
주말 I-285 일부 구간 전면 폐쇄

7~9번 출구 양방향 2마일 구간 GDOT “미리 우회로 파악”당부 28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번 주말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물론 인접 지역을 포함 애틀랜타

쿠쿠 밥솥 마더스데이 할인 프로모션
쿠쿠 밥솥 마더스데이 할인 프로모션

마더스데이 10-30% 특별 할인10인용 '사일런스 루민' 큰 호응 대한민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쿠쿠(CUCKOO) 미주법인이 ‘Made in Korea’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

몽고메리 한인 청소년, 로보틱스 세계대회 입상
몽고메리 한인 청소년, 로보틱스 세계대회 입상

몽고메리 가톨릭학교 재학생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로봇팀 ‘팀 워리어스(Warriors)’가 지난 4월 28-3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카스 센터에서 열

조지아 개스값 4달러 돌파…4년래 최고
조지아 개스값 4달러 돌파…4년래 최고

6일 오전 기준 4.04달러 유류세 면제 연장 요구도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4달러를 넘어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류세 한시 면제 조치에 대한 연장 요구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