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잘 나가던 기술·전문직… 취업난에 몸부림

미국뉴스 | 경제 | 2024-09-30 09:02:02

기술·전문직,취업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닷컴 버블’ 이후 최악

대기업까지 대량 해고

수익 제품·서비스 집중

AI 인력만‘귀한 대접’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이 서로 모셔 가려 했던 미국의 기술 분야 인력들이 이제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기술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올인하면서 회사 역량을 이쪽에 몰아주는 바람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다른 분야에는 투자할 여력이 사라진 탓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주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말라버렸다면서 당분간 회복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인디드닷컴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직 채용 공고는 30% 이상 감소했다.

 

레이오프플라이는 올해 1월 이후 기술 기업이 13만7,000명의 인력을 해고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 붕괴 이후 기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일자리 파동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경영전략을 바꾸고 있다. 무조건적인 성장과 대박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대신 수익을 낼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채용팀을 축소하며, 가상현실 같이 돈벌이를 하지 못하는 분야의 프로젝트는 접었다.

 

하지만 AI 분야에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인간과 유사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잠재적으로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첨단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 열풍과 경쟁이 촉발됐고 이 분야 전문인력은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인재로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소비자들의 삶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기술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다.

 

채용 직원을 늘렸으며 많은 급여와 종신계약, 여러 복지혜택도 제공했다.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 기업들은 경쟁업체로부터 직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애썼고 일부 인력은 별다른 업무도 없이 채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제가 냉각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 적이 없는 대형 기술기업조차 수만 명씩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급여 서비스업체 ADP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0월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후 전반적인 고용감소 추세에 따라 채용이 둔화됐다.

 

ADP 리서치 책임자인 넬라 리처드슨은 “디지털 공간 측면에서 이전 시대만큼 새로운 지평을 열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람을 투입해 해결하던 것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버린다”고 해석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노력도 치열해졌다.

 

이베이에서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다가 해고된 쿠겔만(30)은 올봄 약 3개월 동안 뉴욕 맨해튼의 가로등 기둥에 구직전단 150장을 붙였다. 전단지에 QR 코드를 넣어 링크드인 프로필로 연결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기술 분야에서 일하다 2023년 8월 부동산 기술 회사에서 해고된 엔지니어링 매니저 크리스 볼츠(47세)도 “한동안 이 일을 해와서 호황과 불황의 순환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불황은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