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재정전문 매체 월렛허브(WalletHub)는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전체 10위에 올렸다. 이번 순위는 평균 주당 근로 시간, 고용률, 부업을 가진 근로자 비율, 하루 여가 시간 등 10가지 지표를 활용해 50개 주를 비교하여 산정됐다.
조지아주는 총점 52.36점을 기록해 9위를 차지한 테네시주의 뒤를 이었으며, 11위를 기록한 버지니아주보다는 앞섰다.
월렛허브 측은 이번 순위가 근무 시간 및 고용률 같은 직접적인 근로 요인과 여가 시간 및 노동력 참가율을 포함한 간접적 요인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직접 근로 요인 부문에서 전국 9위를 기록했으며, 간접 근로 요인 부문에서는 28위를 차지했다.
사우스다코타주가 미국에서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노스다코타주, 알래스카주, 하와이주, 와이오밍주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텍사스주는 전체 7위를 기록했고 테네시주는 9위에 올라, 조지아주를 포함한 여러 남부 주들이 상위 10위 안에 대거 진입했다.
순위 하위권에는 미시간주가 꼴찌를 기록했으며, 오리건주, 뉴저지주, 오하이오주, 네바다주가 그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매년 평균 약 1,800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연구는 많은 근로자가 유급 휴가를 다 사용하지 않고 남기고 있으며, 근로자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 배정된 휴가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점도 주목했다.
월렛허브 분석가 칩 루포는 "미국이 근로 의욕을 고취하는 문화를 조성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가장 일 많이 하는 주에 사는 주민들은 여가 시간 부족이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끔은 휴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