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940만 달러, 수출상담 3억 달러
3천여 경제인 참가, 1만5천명 전시회 찾아
해외 한상과 국내 기업을 잇는 수출·투자 교류의 장이 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한상들의 저력을 확인하며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사흘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쳐온 한인 경제인 1천여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명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현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도 1만5천여명에 달했다.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인천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상담회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협력이 논의됐다. 화장품·식품·건강관리·기술·생활용품·서비스 분야 300여 개 기업은 400개 부스에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한상과 바이어를 만났다.
이를 통해 2억9천86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장에서 940만 달러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또 바이어와 셀러 간 32건에 2천4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재외동포 경제인과 바이어 16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주요 사업을 집중 소개했다. 국제공항·항만과 송도의 국제회의·전시시설, 수도권 산업망을 활용한 투자 기회도 제시했다.
올해는 세계한인회장대회·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같은 기간 송도에서 열리면서 경제 교류가 동포사회의 정책 논의로 이어졌다. ‘2026 세계한인주간’으로 한자리에 모인 경제인과 한인사회 지도자, 차세대 동포들은 모국과의 협력과 세대 간 교류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한상대회가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재외동포청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진행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로 관심을 끌었다.

폐막을 앞두고 열린 한상총회에서는 연 1회 열리는 본대회의 한계를 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10개 권역별 거점 중심의 맞춤형 한상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폐회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회 개최 성과 보고, 한상대회장·재외동포청장·인천시장의 환송사, 한상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제25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중에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