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반 감기약은 항바이러스제 아닌 합병증 완화제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9-23 08:55:31

일반 감기약,합병증 완화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엄밀한 의미의 감기약은 없어

고령·흡연자 합병증 주의해야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이때 TV나 신문 등 매스컴에 환절기를 실감케 하는 광고가 등장한다. 감기약이다. 종합 감기약도 있고, 기침·가래·인후통, 콧물·코막힘·재채기, 두통·오한·몸살 등으로 세분화한 감기약도 나오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해열제도 감기약으로 흔히 사용된다. 그런데 ‘감기약’이란 말은 오해하기 쉽다. 엄밀히 말해 감기약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집에 한두 개쯤 있는 감기약은 대체 무엇일까?

 

감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등 지금까지 200여 종이 보고돼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 종류가 많은 감기는 따로 예방백신이 없고, 항바이러스제도 없다. 반면에 독감을 일으키는 A·B·C 등 3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예방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등이 개발돼 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감기약은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항바이러스제가 아니라, 감기 합병증을 개선 또는 치료하는 약이다.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열이 나면 해열제로 열을 내리고, 콧물이 나면 이를 개선해준다. 또 두통이나 몸살 증상도 줄여준다. 감기 바이러스가 일으킨 염증 등 합병증 증상을 가라앉혀 몸이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감기약의 역할이다.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감기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1주일쯤 고생해야 회복된다는 뜻이다. 젊을 때는 이런 호기가 통할 때도 많다. 감기 합병증이 생겨도 증상이 약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을 때,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계 질환이 있을 때 그리고 흡연자는 감기 합병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의 주요 증상은 콧물·재채기·코막힘·기침 등이다. 반면에 독감 증상은 고열·오한·몸살·심한 근육통 등이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도 다르지만 증상도 꽤 차이가 있다.

 

이전에는 감기 증상이 심한데도 약을 멀리하고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반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재채기가 가끔 나거나 콧물이 조금 나는데도 바로 약을 찾아 먹는 사람들이 있다. 가벼운 감기 증상만 있어도 동네 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기도 한다.

 

이들에게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을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서 영양을 잘 섭취하시는 게 최선입니다”라고 이야기해도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불편한 것을 참기 힘들어한다. 현재 한국 도시에서는 대개 병·의원이 가까이 있고, 건강보험도 있어 감기 진료 비용이나 약값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아플 때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을 막을 수 있을까? 막는 게 과연 바람직할까? 한 번쯤 고민해야 할 때다. 올 가을~겨울에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고 하므로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감기·독감·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도 잘 지켜야 함은 물론이다.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K내과 원장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