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세계 경제성장 2.9→3.1%↑… 미국 2.6%로 상향

지역뉴스 | | 2024-05-06 09:29:09

세계 경제성장,내년 성장률, 3.2%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OECD 올해 경제 전망

내년 성장률 3.2% 전망

물가 상승률 빠른 둔화

중동 분쟁·금리 등 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과 같은 3.1%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중간 경제 전망에서 예상한 2.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OECD는 “글로벌 경제 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의 신뢰도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내년도엔 실질 소득 증가와 정책 금리 인하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3.2%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지난 2월 보고서 전망치(3.0%)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국가 간 경제 성장률 격차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직전 보고서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높은 차입 비용, 지난해 경제 원동력이 된 초과 가계 저축분의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중반부터 미국 내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이 때문에 내년 성장세는 올해보다 다소 둔화한 1.8%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기술적 경기침체를 겪은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은 0.7%로 전망됐다. 직전 보고서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나, 세계 전망치 조정 폭(0.2%포인트)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올해 더 확고한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엔 올해보다 0.8%포인트 오른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경제국 중 한 곳인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직전 보고서보다 하향 조정됐다. 지난 2월 보고서엔 올해 성장률이 1.0%로 전망됐으나, 이번엔 그 반토막인 0.5%로 추산됐다. OECD는 올해 1분기 이후 일본의 실질 임금 상승, 한시적 감세 정책으로 내수가 회복되면서 내년엔 1.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와 통화 정책 기조가 완화하면서 내수의 점진적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2.6%, 내년엔 2.2%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보고서보다 올해 전망치는 0.4%포인트,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각각 상향 조정됐다. 주요 20개국(G20)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비용 압력의 감소 덕분에 점차 완화해 올해 5.9%에서 내년엔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에는 대부분의 주요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단기적으로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으로 3% 내외를 유지하다 올해 말엔 2.6%, 내년엔 목표치(2%)까지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을 고려할 때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서 올해부터 정책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OECD는 성장경로 상 위험 요인은 점차 완화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리스크, 고물가·고금리 영향 장기화, 금리 인하 지연 시 자산시장 위축 가능성, 중국 경제 회복 지연 여부 등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그러면서 각국에 물가 상승률 관리와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할 재정정책을 마련하고, 더 멀리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 성장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