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세요”

지역뉴스 | | 2024-04-08 13:09:47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연수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교사연수회 

열띤 강의와 교사들 호응 어우러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의 제32회 교사 연수회 및 정기 총회가 4월6일(토) “세대의 변화를 함께하는 한국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동남부 지역의 교사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버드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고 현재 브리검영 대학교(BYU)의 명예교수인 마크 피터슨 교수가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의 삼국시대 이후부터 조선의 역사를 아우르며 한국 역사의 유구함과 독특함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어느 한국인보다 한국역사를 더 깊고 광범위하게 꿰고 있는 피터슨 교수는 유창한 한국어로 유머를 섞어가며 강의를 진행해 듣는 교사들로부터 하여금 감탄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피터슨 교수는 “일제 시대에 의해 의도적으로 지워지고 가려졌던 고대 한국 역사의 우수성과 평화 지향적인 역사에 대해 한국인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인도 모르는 역사의 내막을 특유의 위트와 풍부한 지식으로 풀어냈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유튜브에서 ‘우물 밖의 개구리’ (The Frog Outside the Well)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우물밖의 개구리가 보는 한국史’의 저자로 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피터슨 교수의 강연회 후에는 (주)애틀랜타 한국교육원 한글학교 지원 방향 안내, 나의꿈 말하기 대상 학생 발표, 분반 강의가 이어졌으며, 동남부지역협회의의 올해 정기 총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교사 연수회는 동남부 지역 다섯개 주, 앨라배마 (AL), 조지아 (GA), 노스캐롤라이나 (NC), 사우스 캐롤라이나 (SC) 및 테네시 (TN) 지역의 한국학교 교장 및 교사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이는 행사로, 한글학교 교사들의 질적 향상과 학교간 교육수준 및 커리큘럼의 격차를 최소화하여 상호 발전하는 한글학교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김영철 기자. 

 

<강의중인 마크 피터슨 교수>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교사연수회에서 마크 피터슨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