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로 목조르고 칼로 찔러
룸메이트와의 다툼 중 TV 케이블로 상대를 목졸라 의식을 잃자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19세의 남성이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1시 45분경 신고를 받고 뷰포드 아이비 버치 웨이의 주택단지 안에 있는 주택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신고자 등이 큰 소리를 들었고 누군가가 도움을 청하는 다급한 소리를 냈다는 진술을 얻고 어려움에 처한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경찰은 인근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주자에게 문 밖으로 나오라고 말했고, 싸움을 한 것처럼 보이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구금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숨져 있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이름은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통보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4일 경찰은 살인 혐의로 19세의 에릭 루이즈 로페즈(Erik Ruiz Lopez, 사진)를 체포하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페즈가 사건 이후 구금됐으며 유일한 용의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사관에 따르면 로페즈와 피해자는 공유하고 있는 같은 침실에서 싸웠다. 경찰은 로페즈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남자의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그는 방을 나가 칼을 들고 돌아와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찔렀다.
온라인 기록에 따르면 로페즈는 수요일 아침 중범죄, 살인, 가중 폭행, 범죄 수행 중 총기나 칼 소지 혐의로 귀넷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보석금 책정 없이 구금되어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