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2023년에 완료된 새로운 DNA 검사가 이 피고인들을 거의 40년 전의 7건의 성폭행 미해결 사건과 연관시켰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사건 이후 수집된 성폭행 키트로 인해 제프리 브라이니와 데이비드 브라이니 형제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2월 27일에 체포됐으며 보석금이 거부됐다.
보스턴은 형제들이 1986년 3월 28일 지금은 브룩헤이븐이 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브라이어우드 로드에 있는 한 아파트에 남성 4명이 밀고 들어왔고, 그곳에서 대학생 5명에게 총구를 겨누고 여성 2명이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브룩헤이븐 사건이 발생한 지 몇 달 후, 두 명의 남성이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아파트에 강제로 침입해 두 명의 여성을 묶고 강간했다. DNA 검사를 통해 제프리 브라이니가 해당 사건과 연결되었고 데이비드 브라이니가 캅 및 풀턴의 사건과 연결되었다고 보스턴은 밝혔다.
2016년에 조지아 주의회는 모든 조지아 법 집행 기관이 테스트를 위해 저장된 강간 증거물을 조지아수사국(GBI) 본부로 보내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GBI가 작업 중인 1999년 이전의 키트는 7,000개가 넘는다.
형사사법조정위원회가 확보한 연방 보조금을 통해 GBI는 테스트되지 않은 약 2,500개의 키트(이 중 74개는 디캡 사례에서 나온 것임)를 2023년 처리를 위해 민간 실험실로 보낼 수 있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