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UGA, GSU 등 5월로 연기
에모리는 연기 안해
연방정부의 FAFSA 처리가 상당 기간 지속돼 대학 입학 과정에 큰 혼선이 발생한 가운데 조지아의 많은 대학들이 등록 마감일을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신입생에게 5월 1일경에 등록 보증금을 납부해 가을학기 입학을 확정짓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올해 일부 학교에서는 FAFSA신청이 지연되어 등록 마감일을 연기하도록 결정했다.
미구엘 카르도나 미국 교육부 장관은 금요일 전국 대학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입학 결정과 등록 마감 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에서 대표적 3개 공립학교인 조지아텍과 UGA, 조지아 칼리지 및 주립 대학교(Georgia College & State University)는 최근 조지아 주민들에게 5월 15일까지 입학 보증금을 납부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타주에서 조지아 공립대를 지원자 경우 마감일은 세 학교 모두 5월 1일로 변동이 없다.
에모리 대학은 칼리지보드에서 제공하는 입학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5월 1일 등록 보증금 마감일을 연기하지 않는다. GSU는 Honors College 및 센터니얼 메리트 장학금(Centennial Merit Scholarship) 지원 마감일을 5월 15일로 연기할 예정이다.
스펠만 칼리지(Spelman College)의 대변인은 학교가 등록 마감일을 변경하기 전에 FAFSA 자료를 언제 받을지 기다린 후에 등록 마감일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디케이터의 여성 사립학교인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Agnes Scott College)도 등록 입금 마감일을 5월 15일로 연기할 예정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