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엘리트 학원

“유학생 비자취소 소송 장기전 될 것”

지역뉴스 | | 2025-04-25 11:16:22

유학생, 비자취소, 소송, 조지아 연방법원, TRO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GA연방법원, 임시보호명령 연장 검토

변호인”판세 유리하지만 장기전 예상”

 

조지아 연방법원이 연방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들에게 허용한 신분복구 임시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 TRO)의 연장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캘버트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법원 판사는 24일 조지아 유학생 27명을 포함한 133명의 유학생이 제기한 비자취소 부당 소송 2차 공판을 이어갔다.

이날 캘버트 판사는 공판 후 지난주 자신이 내린 원고들에 대한 TRO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캘버트 판사는 지난주 1차 공판 다음날인 18일 저녁 원고 133명의 TRO 요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캘버트 판사는 당시 결정문에서 “원고들은 학생비자를 박탈 당할만한 전과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미국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원고들은 체류자격이 임시 복구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원고측의 TRO 요청을 인용했다.

그러나 이번 TRO 효력은 5월 1일에 만기된다. 만일 TRO가 연장되면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은 이번 재판이 끝날 때까지 법적 체류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캘버트 판사의 TRO 연장 검토 발언 후 연방정부를 대리한 데이빗 파월 연방검사보는 “TRO가 수용될 경우 일부 유학생은 원래의 체류 만료일을 넘겨 미국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면서 “TRO가 연장되더라도 각 학생의 비자 만료일에 맞춘 개별적인 TRO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고측 찰스 쿡 변호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건에서 17건의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왔다”면서 전반적인 흐름이 유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쿡 변호사는 “연방정부가 물러서기를 바라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장기전이 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연방법원은 유학생 비자취소 관련 소송에서 내린 TRO연장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법원 청사<사진=연방법원 웹사이트>
조지아 연방법원은 유학생 비자취소 관련 소송에서 내린 TRO연장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법원 청사<사진=연방법원 웹사이트>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파더스 데이!  선물세트∙건강식품 ‘풍성’
〈한인마트정보〉파더스 데이! 선물세트∙건강식품 ‘풍성’

메가마트이번주 메가 핫딜 스페셜로는 골든 퀸 쌀 39.99, CJ 천하일미 40 lb 24.99, 농심 신라면 10 입 박스 8.99, 농심 너구리 매운맛 멀티팩 3.99,백설 매

존박 시장, 반이민 시위에 "폭력 안돼'
존박 시장, 반이민 시위에 "폭력 안돼'

"나도 이민자, 경찰 대응 적절"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관내 뷰포드하이웨이에서 일어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반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진 후, 11일 폭

1살 아기에게 맥주 먹인 부모 체포돼
1살 아기에게 맥주 먹인 부모 체포돼

조지아 코웨타 30대 부부 체포식당에서 아기에 수 차례 먹여 조지아주 코웨타(Coweta) 카운티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부부가 1살 아기에게 맥주를 먹인 혐의로 체포됐다.

교협, 26일 발달장애 사역 클리닉 개최
교협, 26일 발달장애 사역 클리닉 개최

26일 둘루스한인침례교회서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장애인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발달장애 사역 클리닉’이 오는 6월 26일 오전 10시 둘루스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전웅제

“헉!  내 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헉! 내 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애틀랜타 공항 차량도난 사고 여전올해만 벌써81대…주로 고급차량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고급차량을 타깃으로 한 국제

미쉘 강 후보, 주 하원 99지역구 재도전
미쉘 강 후보, 주 하원 99지역구 재도전

스와니·둘루스·슈가힐 지역에 출마근소한 지난 선거 패배 설욕할 터 미쉘 강 후보가 12일 내년 11월 열리는 조지아 주 하원 99지역구 선거에 재출마한다고 발표했다. 99지역구는

포사이스에 프로 아이스하키팀 생기나
포사이스에 프로 아이스하키팀 생기나

카운티 정부, 팀 창단 허용 조건 경기장 건설 공적자금 투입 결정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포사이스 카운티가 프로 하키팀 유치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커미셔서

조지아 남동부 새 지역 전화번호 '565'
조지아 남동부 새 지역 전화번호 '565'

서배너 인근 912 지역번호 소진 대비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지난 10일, 조지아주 남동부 지역에 기존 912 지역 번호에 새로운 565 지역 번호가 추가되어 곧 1

SK배터리 도시 커머스에 ‘먹구름’
SK배터리 도시 커머스에 ‘먹구름’

전기차 지원 중단 감세안으로일자리 축소 ∙ 상권 위축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인구 7,000명의 조지아 소도시 커머스가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됐다.지

C Land 부동산, JC&Company 그룹과 업무협약
C Land 부동산, JC&Company 그룹과 업무협약

고객 자산관리 및 재무 설계지원 확대 미 동부의 대표적인 한인 부동산 전문 기업 C Land 부동산이 고객을 위한 더 넓은 서비스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법률·세무·회계·자산관리 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