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역뉴스 | | 2026-06-28 09:29:08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월 별세한 재미 북한 전문가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인은 1971년부터 44년 동안 조지아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반도 평화 연구와 남북 관계 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녀인 레베카 박 오거스타 주립대 교수는 "아버지에게 있어 한반도는 개인적 고향이자 학문적 연구 대상이었다"며 "시련을 딛고 경제발전을 달성한 한국의 다음 목표는 평화라고 믿었다"고 회고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가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고인은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몸소 겪고 평생을 한반도 평화 연구와 남북 관계 개선에 바쳤다"며 적대와 대결의 언어가 지배하던 시기에도 대화와 이해, 화해와 공존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고인은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2009년 미국인 기자 북한 억류 사건 당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각각 중재했다. 2011년에는 남·북·미 학자와 공직자들이 모인 비공식 대화 트랙2(Track II)를 조지아 대학에서 개최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 명예회장 윤길상 목사는 "고인은 위기의 순간마다 한반도 평화의 다리 역할을 했다"며 "남·북·미 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미국 행정부·의회 그리고 북한 당국을 연결하는 비공식 채널 역할을 했다"고 회고했다.

로런스 에드워드 카터 모어하우스 대학 교수는 "평화에 평생을 힘쓴 카터 대통령을 기리는 카터 센터에서 고인의 추모식이 열리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 미주인권문제연구소 소장 민수종씨는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카터 전 대통령,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 미국 의회 인사와 교류하며 한미 학문과 외교의 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권준택 유티카 대학 교수·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전 소장 강주석 신부 등 학자와 종교인들이 고인을 기리는 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유족과 참석자들은 지난 2월 설립한 박한식 평화연구소를 통해 고인의 뜻을 잇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목사는 "당초 북한 측이 (고인에 기리는) 추모사를 보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추모식 당일까지 도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서 고인의 장녀 레베카 박 오거스타 주립대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서 고인의 장녀 레베카 박 오거스타 주립대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창동 '가능한 사랑', 미 고담어워즈 3개 부문 후보
이창동 '가능한 사랑', 미 고담어워즈 3개 부문 후보

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주연상 후보에…전도연 연기상 도전  영화 '가능한 사랑'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미국 독립영화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우산보험(Umbrella Insurance)은 정말 우산을 보험 드는 걸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우산보험(Umbrella Insurance)은 정말 우산을 보험 드는 걸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보험에는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뜻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Umbrella Insurance이다. 영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우산

[내 마음의 시] 가을
[내 마음의 시]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삶 들이익어 가는결실에 순간스모키 마운틴나를 부른다차 없어 발이 없어그냥 저냥가을이 머무는 동안함께사랑을 가꾸리떠나는그 날까지.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