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귀넷 노숙자 규모  최대 수만명”

지역뉴스 | | 2025-04-21 11:37:48

노숙자, 귀넷, pit조사, 노숙자 가정 학생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국 추산…공식 규모는 357명

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주 최대 

 

귀넷 카운티 노숙자 규모가 수천명에서 최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 귀넷의 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주정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조지아 전체 노숙자 규모는 1만2,290명이다.

이 중 귀넷 카운티는 357명으로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노숙자가 177명, 일정한 거처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가 180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63명과 비교해 7년 만에 무려 36%가 늘어난 셈이다.

현재 조지아 정부는 노숙자 지원권역을 9개로 나눠 운영 중이며 캅과 디캡, 풀턴 카운티 등 일부 지역은 자체적으로 노숙자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는 9개 권역 중 한 곳에 포함돼 있다.

각 권역은 매년 혹은 격년으로 특정 시점(Point In Time; PIT)조사를 통해 노숙자 규모를 집계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집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매튜 엘더 귀넷 카운티 주거 및 커뮤니티 개발국장은 “귀넷의 경우 PIT집계로는 수백명 수준이지만 연방 도시주택국(HUD) 기준으로 보면 수천명 그리고 모텔 거주자와 학령기 전후 청소년과 성인까지 포함하면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HUD는 ‘고정적이고 적절한 야간 거주지가 없는 사람’을 노숙자로 공식 규정하고 있다.

최근 노숙자 규모와 관련 귀넷은 또 다른 불명예을 안게 됐다.

2023-24 조지아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의 노숙자 가정 학생수는 귀넷 학군 2,345명과 뷰포드 학군에 27명 등 모두 2,327명으로  조지아 전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귀넷 학군에만 1,701명의 노숙자 가정 학생이 있던 것으로 집계된 2017년과 비교해 38%가 늘었다.<이필립 기자>

 

귀넷 카운티 노숙자 및 노숙자 가정 학생 규모 현황<자료: 조지아 지역사회국∙교육부>
귀넷 카운티 노숙자 및 노숙자 가정 학생 규모 현황<자료: 조지아 지역사회국∙교육부>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