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농담에 애틀랜타 주민 웃음
감옥체험숙박∙GA텍 새 마스코트도
애틀랜타 펀뱅크 박물관이 공룡이 우리를 탈출했다고 알리자 경찰이 열기구를 띄어 순찰에 나서는 한편 라마와 햄스터를 순찰대에 임용해 수색임무를 맡겼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발 가짜 뉴스와 소셜 미디어에 근거없는 뉴스가 넘치면서 전통적인 만우절 농담이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애틀랜타는 예외인 것 같다.
올해 만우절을 맞아 애틀랜타에서는 지역 경찰서와 기업, 정부 기관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난기 넘치는 소식을 전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조지아텍은 “소나무 꽃가루와 같은 불쾌한 노란색”의 마스코트 ‘폴 레니(Paul Lenny)’를 공개했다. 발표는 폴리 나다(Polly Nadar)가 했고 디자인은 에이프릴 퓰레스(April Fuelles)가 맡았다고 전했다. 최근 애틀랜타의 기록적인 꽃가루 지수와 만우절을 합친 장난이었다.
펀뱅크 박물관은 공룡이 전시장을 탈출한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공룡 의상을 입은 사람이 박물관을 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라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경찰 부대에 라마를 추가했다고 전했고 플로이드 경찰은 햄스터 ‘듀이’의 경찰서 최초의 햄스터 볼 순찰대’에 임명 소식을 공개했다. 사우스 풀턴 경찰은 열기구로 순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폴딩 카운티 보안관실은 ‘감옥b&b’ 라는 체험 숙박 서비스를 소개했다. 보안관실은 “거친 매력과 예상하지 못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이색적 휴식처”라고 자랑했다. 튼튼한 2층 침대와 안전한 야외운동장 그리고 고급스런 감옥식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의 유명 바 ‘더 보텍스’는 홈페이지에 “드디어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출시됐다”고 밝혀 수많은 게시글이 올라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