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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학 불합격… 더 적합한 대학 찾을 전환점

미국뉴스 | 교육 | 2025-04-04 18:17:57

원하는 대학 불합격, 더 적합한 대학 찾을 전환점,소셜미디어·온라인 플랫폼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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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들 잘 추슬러야 

소셜미디어·온라인 플랫폼 자제

원하는 대학 조건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편입 전략도 대안 

 

지난 27일은 흔히 ‘아이비 데이’로 알려진 날이었다. 이날은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동시에 정규 입학 결정을 발표한 날이다. 발표 결과에 따라 지원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렸을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수년 간 모든 노력을 쏟았으나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학생은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대학으로부터 ‘거절’ 당했다는 생각과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에 실패했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소위 꿈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불합격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불과 수개 월 뒤에 오히려 더 적합한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 때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포브스가 소개했다.  

 

■가혹한 입시 현실 

최근 대학 입학 통계를 보면 가혹한 입시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합격률이 낮은, 이른바 명문대의 지원율은 급증한 반면, 합격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입시 현실이다.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에 따르면, 최근 대학 입시에서 학생 1명 당 7~10개의 대학에 지원하고 있으며, 20개가 넘는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도 있다. 지원 대학 수가 늘면서 합격률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며, 낮은 합격률을 우려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게 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가혹한 대학 입시 현실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고등 교육 기관 대상 컨설팅 기관 ‘교육자문위원회’(Education Advisory Board)의 정신 건강 설문조사 및 ‘미국대학건강협회’(American College Health Associ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약 48%가 대학 진학 과정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고, 대학 지원자 중 약 12.5%의 지원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대학 진학 계획을 완전히 포기했다. 또, 학생 중 약 24%는 대학 입시 준비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꿈의 학교’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의 정서적 부담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신속한 방향 전환과 적절한 전략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48시간 이내에 부정적 감정 추슬러야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꿈의 대학에 불합격한 학생들에게 ‘48시간 규칙’을 시도할 것을 권장한다. 48시간 규칙은 불합격 통보를 받은 뒤 48시간 동안만 실망, 좌절, 분노 등 불합격 통보에 따른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이후부터는 대안 계획을 진행하는 입시 전략이다. 이 규칙은 불합격 통보에 따른 감정적인 영향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이 감정이 대안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48시간 동안 미래에 대한 극단적이거나 확정적인 결정을 피하고, 친구들의 합격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할 것으로 추천한다. 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성인과 상담하고 소셜 미디어와 같은 플랫폼 대신 개인 일기장을 통해 감정을 적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추천된다.  

■자기 평가 시간 가져야 

불합격 통보를 받고 실망에 빠져 부정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합격을 원했던 꿈의 대학으로부터 자신이 원했던 조건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조건은 대학의 평판, 특정 전공 프로그램, 위치, 지역 조건 등일 수 있다.  

불합격 통보에 따른 실망을 극복하고 다른 우수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내가 꿈의 대학에서 원했던 조건은 무엇인가?’, ‘그 조건 중 다른 대학에서도 제공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꿈의 대학에서만 제공하는 조건은 무엇인가?’와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파악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조사에 따르면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한 학생 중,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다른 대학에서도 자신이 원했던 조건의 80% 이상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른 대학 중에는 명문 사립대는 물론 주립 대학의 우수 전공 프로그램 등도 포함된다.  

■대기자 명단  

부정적인 감정 처리와 자기 평가를 마친 뒤에는 대학 입학을 위한 향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불합격 통보 대신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은 합격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 중 평균 약 20%가 최종 합격 통보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대학에 따른 그 비율에 큰 차이가 난다.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다면 우선 해당 대학 입학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이메일 등으로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지원서를 제출한 뒤 학업 성적이 개선됐거나 수상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 해당 대학 측에 관련 사항을 즉각 제출하도록 한다.  

■편입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약 38%가 대학 재학 중 적어도 한 번 편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편입을 통한 입학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성공적인 편입을 위해 편입하려는 대학이 인정하는 강의를 선택하고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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