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예배를 살아있게 하는 찬양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02 10:38:45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헌신의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예배가 찬양으로부터 시작된다. 찬양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고 그분의 거룩한 임재 가운데서 마음의 화평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찬양은 우리의 영적인 기쁨의 원천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항상 은혜로운 임재로 가까이 와 계신다.” ‘바흐’의 신실한 신앙 고백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이 있다. “바흐”는 작곡을 시작할 때 악보에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악보 끝에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이렇게 적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호흡이 살아 숨 쉬게 하는 시간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갈망의 시간이다. 하나님을 찾는 갈망의 시간은 영혼을 풍요롭게 한다. 사람은 연약하며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자신의 삶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성숙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리라.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편 8편 4절 다윗의 시)

다윗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경이로움으로 바라보며 찬양하고 있다. 다윗은 고난의 삶을 하나님 찬양의 삶으로 승화시킨 믿음의 사람이었다.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언어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혼의 깊은 곳에 밝은 빛이 찾아든다.

찬양을 인도하시는 김ㅇㅇ 목사님은 “자기 자신을 위한 노래’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노래처럼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기쁨으로 찬양하고 있다.

김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풍부한 성량으로 찬양하는 열정(Passion)이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몰입과 집중력은 생명의 에너지가 용솟음친다. 고음과 저음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미성과 유연한 선율의 기타 반주가 뛰어나다. 김 목사님이 선사하는 맑은 화음의 진수에 따뜻한 감성이 살아나며 황홀감에 빠져든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은혜가 충만한 찬송에서 더욱 감정이 격해져 목이 잠긴다. 이어지는 “주 앞에 나와 경배드리네” “나의 안에 거하라” 선곡의 중요성이 은혜의 첩경이 됨은 물론이다. 하나님께서 찬양의 사역자인 김 목사님을 특별한 존재로 축복하여 주시고 영적인 혜안을 열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한다.

찬양에 대한 열정(enthusiasm)이라는 뜻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신에게 사로잡힌’ ‘고무된’이라는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찬양으로 ‘고무된’ 사랑의 감정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은혜에 열정이 넘친다. 예배를 통해 영혼이 회복되며 찬양의 삶이 풍요로워진다. 하나님의 음성을 간절히 듣고자 했던 다윗의 삶처럼 말이다. 히브리어의 지혜롭다의 뜻은 듣는다의 어원에서 왔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은 곧 듣는 마음이다.

우리는 경건한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음성(말씀)을 듣길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것이 지혜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실체적인 삶의 적용이 지혜와 찬양으로 나타나길 원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D의 상관 관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D의 상관 관계

최선호 보험전문인 몇 가지 술에 여러 가지 향료, 조미료, 감미료 등을 섞어 만든 것을 우리는 ‘칵테일’이라고 부른다. ‘칵테일’ (Cocktail)이라는 말을 직역하면 ‘수탉 꼬

[내 마읨의 시] 등불
[내 마읨의 시] 등불

장명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바람이 당신을 부르고 흔들 거릴때우리 마음에 심은작은 등불을 켜요 잔잔한 호수에아픔은 아픔으로 담그면서사람은 사랑으로 안으면서한 방울 기름으로 남아

[화요 칼럼] 하얼빈과 꼬레아 우라!

땅 땅 땅!이토 히로부미는 쓰러졌고 기차역 하얼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꼬레아 우라! 꼬레아 우라!”안중근의 피맺힌 절규는 하늘을 찢었고 목숨을 건 외침은 오늘도 우리를 전

[한자와 명언] 故 障 (고장)

*사고 고(攴-9, 5급) *막을 장(阜-14, 5급) “한 가지만 잘못해도, 뭇 ○○이 물거품이 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기계 고장’의 ‘故障’이란 두 글자를 샅샅이

[애틀랜타 칼럼] 아름다운 노년

이용희 목사 노년기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서는 첫째, 노년기의 변화를 수용해야 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고 했습니다. 잘 늙는다는 것은 성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다운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