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I AM POOR AND NEEDY, 시Ps.40:12~17)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7-29 19:19:41

방유창,신앙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만인지상의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국가최고의 권력자인 <왕>일 것입니다. 왕, 대통령, 수상은 국가최고 권력자를 두고 그 체제에 따라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성군을 들자면 당연히 다윗왕입니다. 다윗은 당대에 부와 권세를 다 움켜잡은 최고국가원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윗은 시편 40편에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외칩니다. 자신을 향하여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무엇이 다윗으로 하여금, “가난과 궁핍”을 외치게 하였을까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윗의 입장에 선다면, 당대에 그를 능가할 전쟁의 영웅은 없습니다. 밟는 곳마다 다 정복하였고, 싸우는 상대마다 다 무찔러 연전연승으로 <승리의 개가>를 하나님께 영광돌린 실전의 최고사령관입니다. 그리고 국가를 위기에서 건져낸 <구국의 영웅>입니다. 그러나, 시편 40편에서 “야훼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야훼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시 40:13~15) 이 삶의 절실한 고백을 어떻게 당대의 최고국가원수이며 전쟁의 최고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다윗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말일까요?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범부들의 관점>입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 서 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경박한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무엇이 현실에서 ‘가난과 궁핍’의 상황일까요?> 예수님은 가난과 궁핍을 영혼의 상태를 두고 표현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들의 것임이요”(마5:3). 지금 다윗은 예수님의 적절한 표현으로 바라본다면 그는 “마음”이 가난하고 궁핍한 것입니다. <마음의 가난과 궁핍>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영혼의 메마름과 깊은 고독감에 빠진 자만이 감지할 수 있는 <예리한 영적 통찰력>입니다. 나는 오늘 진정으로 마음이 가난한 자입니까? 나는 오늘 진정으로 마음이 궁핍한 자입니까? 불현듯,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자는 <마음의 가난과 궁핍>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낄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입니다. 다윗의 심정은 이와같은 “상실감”으로 인한 “가난과 궁핍”이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 “진정으로 나와 함께 하는 자”가 단 한 명도 없음에 절감하는 <심리적 괴리현상>인 것입니다. 목적과 일을 성취하기만 하면 모든 사람이 다 나의 친구와 조력자가 될 줄로 알지만, 지금 다윗의 심정은 목적과 일을 다 성취하였음에도 <단 한 사람의 참 친구>가 없음에 마음이 “가난”하고 “궁핍”한 것입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시40:17) 내 인생의 가장 극심한 위기 앞에서,  내 인생의 가장 참혹한 상황의 면전에서 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정직함>만이 우리의 <감겨진 영혼의 눈>을 뜨게 하여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 위대한 믿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할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이용희 목사 사회생활이란 곧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만남과 대화의 자리란 자석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아울리듯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합니다. 플러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현금은 카드나 수표처럼 거래 기록이 바로 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은 매출, 매입, 급여, 은행거래, 세금신고 등 다

[법률칼럼] 9월 18일 시행 ‘공적부조’ 강화, 영주권 심사의 기준이 달라진다

케빈 김 법무사 오는 2026년 9월 18일부터 미국 영주권 심사에서 이른바 ‘공적부조(Public Charge)’ 판단 기준이 다시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

[행복한 아침] 인생  일기 예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구나 인생길을 맑은 날씨 속에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편도로 밖에 살 수 없는 인생길인데 숱한 시련과 고난의 맥락을

[신앙칼럼] 네가 어디에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Genesis 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네가 어디 있느냐?“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인류 최초의 비극은 선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의 초기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 화재, 보험은 어디까지 보상해 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불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추위를 이겨내며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삶이 머무는 뜰] 수천 년의 시간이 맺어준 우정

조연혜 수필가 몇 달 전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대륙의 북쪽 끝 알래스카. 실은 크루즈엔 별 기대가 없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땅을 두 발로 디딘다는 설렘에 난생처음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