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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소셜시큐리티 연금혜택 수령 연기하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03-20 21:21: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잘 익은 과일은 달고 맛있다. 그야말로 푹 익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일이나 채소가 잘 익은 것을 말할 때 ‘무르익는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또한 상황이나 시기가 충분히 성숙한 경우에도 이 표현이 동원된다. 소셜시큐리티 제도에서도 ‘무르익는’ 경우가 있다. 다름이 아니라,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받을 때 이 말을 적용할 수가 있다. 66세가 되어 충분히(100%) 받는 시기를 ‘알맞게 익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를 넘기고 나서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을 보고 ‘무르익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즉 정년이 66세인 경우에 66세에 연금을 신청하면 정해진 100%의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이 나이에 연금 혜택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신청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이라는 과실이 ‘무르익을’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는 셈이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이 ‘무르익은’ 때를 기다렸다가 받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장수명’ 씨는 자신이 100살을 훨씬 넘어 장수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본인 이름이 장수를 타고난 운명이라는 뜻으로 ‘장수명’이기도 하지만, 조상들이 대대로 오래 살았다는 것이 그를 오래 살 것이라는 확신을 하도록 했다. ‘장수명’ 씨는 나이가 이미 66세가 훨씬 넘었지만, 아직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 70세까지 기다렸다가 신청할 계획이다. 아직도 혈기왕성하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이유이기도 하지만 늦게 신청하고 오래 살면 오래 살수록 일생을 통해 전체적으로 받는 연금 혜택의 총액이 훨씬 많이 늘어난다는 것이 ‘장수명’ 씨가 내거는 또 다른 큰 이유이다. 이렇게 연금을 늦게 신청하는 ‘장수명’ 씨의 선택은 과연 현명한 것일까?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10년 이상 납부하여 40점이라는 점수를 채운 사람은 원래 62세부터 연금신청이 가능하고, 정년이 되어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신청하면 100%의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정년를 넘겨서 늦게 신청해도 된다. 다만 더 늦게 신청할수록 매달 받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액수가 늘어난다.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1년을 연기하여 신청하는 데 따라 8%씩 매달 연금 혜택이 늘어난다. 즉 67세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66세부터 받는 것의 108%를 받게 된다는 얘기이다. 물론 이보다 더 늦게 받기 시작하면 늦게 시작할수록 그 퍼센티지가 늘어난다. 즉 만일 68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116% 정도 받게 되며, 만 69세에 받기 시작하면 124% 정도 받게 되고, 70세 132% 정도 받게 된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70세를 넘어가면 매월 받는 액수가 더는 늘어나지는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장수명’ 씨의 선택이 현명한 것인가 아닌가는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장수명’ 씨 처럼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70세부터 받으면 66세부터 받는 것보다 매월 받는 액수는 많아진다. 하지만 66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더 오랜 기간 동안 혜택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66세에 혜택을 받기 시작하면 70세부터 혜택을 받기 시작하는 경우보다 4년이나 더 오랫동안 혜택을 받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 4년 동안 받는 연금 액수의 총액도 무시할 수 없는 액수이기 때문에 이 총액을 잘 고려해야 한다. 즉, ‘무르익은’ 과일을 따 먹으려 할 경우, 따먹기 전에 그 과일이 없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과일을 따 먹는 기간이 줄어든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므로 몇 살부터 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한가에 대한 대답은 수혜자가 몇 살까지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66세부터 연금을 받는 경우와 70세 받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81세에 연금을 받는 총액이 비슷하게 된다. 이것을 해석해 보면, 81세 미만까지 사는 사람은 66세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고, 81세를 넘겨서 사는 사람은 70세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오래 살 것이 예상되면 연금을 늦추어 받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고, 그렇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 일찍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얼마나 오래 살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으니 어쩌랴?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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