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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문학회 제 3회 문학상 시부문 우수상] 오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02-05 2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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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스타그램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고 

카카오톡도 하니까. 

그래 자주 연락할 수 있으니까 옛날보다는 낫지. 

그런데 더 보고 싶고 

더 혼자되는 것 같아서 외롭다. 

잘 살지? 

건강하지? 

더 할말이 없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왠지 잘 안들리는 것 같고. 

편지를 보낼까. 

덥지? 

건강하게 잘 지내.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커피한잔 하자!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이젠.. 

다 늙어서야 보겠다. 

오늘은 조금 더 외롭다.

[애틀랜타 문학회 제 3회 문학상 시부문 우수상]  오늘
[애틀랜타 문학회 제 3회 문학상 시부문 우수상]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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