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주택보험과 물난리(Water Damage)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6-07 19:19: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물과 불은 서로 상극이다. 즉, 불을 끄려고 할 때 물을 이용하면 가장 간단히 해결되고, 물을 뜨겁게 끓이려면 불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 상극인 관계이기는 하지만, 두 가지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공통점이란 둘 다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점과 둘 다 통제되지 않으면 인간에게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특히 물은 평소에는 순한 것 같다가도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걷잡을 수 없는 괴물로 변해 버린다. 걷잡을 수 없는 물난리가 집에 생기면 난감해진다. 물난리로 생긴 피해가 주택보험으로 보상이 된다고 해도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주택보험으로부터 보상되지 않는다면 더구나 큰일이다. 집에 찾아올 수 있는 물난리와 주택보험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물난리가 홍수이다. 홍수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많아져 넘치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생긴다. 홍수는 주택 외부에서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문제는 일반 주택보험으로는 홍수에 의한 피해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거나 갑자기 외부로부터 물이 집으로 덮쳐 생긴 피해는 일반 주택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다. 홍수에 의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홍수보험을 별도로 가져야 한다. 홍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곳에 있는 집은 홍수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하겠다. 대개 홍수 가능성이 높고 낮음에 비례하여 보험료도 높거나 낮다. 2005년에 발생한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인해 생긴 홍수로 많은 가옥이 피해를 당하였지만, 많은 집주인이 홍수보험을 따로 갖고 있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해 더욱 피해가 컸다.

홍수와는 달리, 집안에서 대개 생기는 물난리는 홍수라고 하지 않고 Water Damage라고 한다. 수도관 혹은 배수관이 터지거나 연결이 잘못되어 발생한다. 수도관이 터지는 원인은 대개 오래되어 생기는 수도 있겠고, 집안의 수압이 너무 높아 생길 수도 있겠다. 때로는 세탁기의 배수관이 잘못 연결되어 집안으로 물이 넘치는 예도 있다. 이러한 물난리에 의해 생긴 피해는 대개 일반 주택보험으로 보상된다. 수도관이 너무 오래되어 파열되면서 수돗물이 집안에 넘쳐 흘러서 마루가 못쓰게 변해 버렸다면 일반 주택보험에서 보상받아 복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자면 낡은 수도관 때문에 생긴 물난리에 의해 생긴 2차적인 피해는 보상되지만, 낡은 수도관을 교체해야 하는 데 대해서는 주택보험이 보상해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도관을 교체해야 하는 문제는 평소에 주인이 해야 하는 주택관리(Maintenance)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수도관이 낡았다고 생각이 들면 집주인이 미리 낡은 수도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결론적으로 주택보험은 평소에 해야 하는 Maintenance의 차원의 것을 보상하지 않으므로 수도관 교체 비용은 집주인이 따로 부담해야 한다.

집에는 상수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수도도 있다. 하수도와 관련하여 생길 수 있는 물난리는 하수도 역류이다. 하수도가 역류하여 집안에 넘치면 그 악취도 대단할 뿐만 아니라, 그 피해도 만만찮다. 대체로 주택 보험에는 하수 역류에 의한 피해가 보상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하수 역류에 대한 보험에 따로 가입할 필요는 없고, 만일 하수 역류 피해가 보상되지 않는 주택보험이라면, 하수 역류 Coverage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대개 보상 한도 액수를 정하게 되어 있다.

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문제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물에 의한 피해인 수재가 발생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물에 의한 피해가 무조건 보상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H-1B가 전부가 아니다, 2026년 체류 전략의 재설계

H-1B 비자 추첨의 불확실성이 커진 2026년 현재, 단순 취업을 넘어선 정교한 체류 전략이 요구된다. STEM OPT, Day 1 CPT 활용 등 신분 유지 구조를 다변화하고 NIW나 EB-2/3 등 영주권 카테고리를 조기에 설계해야 하며, 기업의 실제 스폰서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는 복수 전략이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그리움의 파도를 넘어

김 정자(시인 수필가)     지난 밤 오래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과 어머님을 만나 뵈었다. 어떤 상황이나 처지에서도 항상 든든한 보루가 되어 주셨던 다사로운 두 분이 그리울 때

[삶이 머무는 뜰] 사랑의 숨결이 깃든 인생의 그림자

조연혜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지만 우리의 존재를 잘 말해주는 것, 때론 자신이 가늠하는 것보다 크고 깊게 주위를 물들이는 것, 나는 그것을 ‘인생의 그림자’라 부르고 싶다

[신앙칼럼] 5대 은혜, 5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대모략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Grand Conspiracy of the Five Great Blessings and the Five Great Turnaro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5)

“장애 혜택 심사, 더 빠르고 공정해지려면 절차를 알아야 한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4월 15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inis

[삶과 생각] 영, 호남 화합의 꽃
[삶과 생각] 영, 호남 화합의 꽃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전라남도에 있는 대나무 정원 담양에 영·호남 AKUS 회원들이 모여 지난해 영·호남 화합의 꽃을 심은 것을 더욱 열심히 가꾸고 뿌리기

[내 마음의 시] 꽃밭에서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내가꽃을  가꾸는 줄 알았는데꽃들이 남몰래  나를가꾸네 수많은  겉치레변덕 스런 내마음 꽃밭에선  애가 왜이리 부끄럼 뿐잉하찮은 작은 여인인지 몰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계획했던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 여든 중반의 선배와 전화를 하던 중에 그 소식을 전하자,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면 같은 말인데 표현만 다를 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언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해 보이

[애틀랜타 칼럼] 인내와 노력 이것이 천재의 참뜻

이용희 목사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탄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재로 불리는 사람들의 본질을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