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커플스칼럼] 나에게 맞는 연애상대 선택하는 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7-17 19:19:46

칼럼,커플스,이선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애를 시작하면 연인들의 눈빛은 언제나 반짝반짝 하며, 상대를 향한 마음은 온종일 설렘 가득히 그와 함께 할 모든 것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구름 위를 걷게 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추억하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한다.

그런데 교제를 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시간이 갈수록 헷갈릴 때도 많다. 사람마다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기준은 각각 다르겠지만 자신과 상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지침이 있다.

1. 언제라도 함께 있고 싶은 사람 VS 가끔 만나는 사람

좋으면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끔 만나는 것을 훨씬 편하게 생각하고 더 돈독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사람에게 쉽게 질리는 스타일인 개인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가끔 보는 방법으로 변화를 주면 그 관계를 지속적이며 긴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거리감을 이해하고 조절할 줄 아는 배려가 필요하다

2. 자극이 있는 사람 VS 편안한 사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가는 도전적인 성향의 사람은 자극이 있는 상대를 좋아할 것이다. 늘 새롭고 다양한 모습에 매료 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변화에 적응이 쉽지 않은 사람도 있다. 부담 없이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고, 상대나 본인의 추한모습까지 편안하게 받아 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다. 

적당한 긴장감과 편안함을 강도를 잘 조절 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 연애의 달인 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달인 될 것이다. 쉽지 않기에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 연애다.

3. '너뿐이야'리고 말하는 사람 VS 자유롭게 놓아주는 사람

상대가 "너뿐이야"라는 건 속박의 의미가 포함이다. 그 다음은 질투가 따를 것이며 결국 잦은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달콤한 속삭임에는 서로를 속이는 속임수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때로는 너무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이 결국 자유를 찾아 완전히 떠날 갈 수도 있다. 또는 너무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것은 애정이 없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

적당한 속박과 자유가 있는 관계성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4.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하는 사람 VS 잠자코 있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말하는 사람을 솔직하고 거짓 없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상처받은 근원지는 말이기 때문에 결국 상처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 

너무 말이 없이 묵묵부답인 사람도 고민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상대의 감정을 알 수 없어 오해의 감정이 깊어질 가능성도 높다. 

일일이 지적하며 그때그때 말로 하기 보다는 말없이 보고 넘기다가 타이밍이 오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보는 요령을 터득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5. 돈을 잘 쓰는 사람 VS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한 사람

돈에 너무 까다로우면서 계산하다 보면 구두쇠 등 좋은 소리를 들을 순 없다. 반대로 지나치게 낭비하는 사람 역시 철없어 보이고 신뢰감 없어 보인다.

돈에 개념이 제대로 세워져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는 있다. 또한 소비습관에 관해 서로의 관념이 잘 맞아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에게 인색한 사람이 남에게 후할 수 없으며, 남에게 인색할 사람이 더욱이 자신한테는 후한 것은 더욱 추한 모습이다.

소비할 것과 아껴야 할 것의 개념이 잘 정리되고 함께 동의 할 수 있는 상대라면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6. 생활력이 있는 사람 VS 생활력이 없는 사람

도회적이고 세련된 센스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생활감 없는 사람의 이미지는 결혼 상대로는 생각할 여지가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야 할 책임감이 따르는 가정울타리에서 경제감 없는 배우자로 인해 다른 가족들은 희생을 감당해야 한다. 센스나 세련됨은 조금 떨어지지만 생활감이 있는 사람에게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주면서 키워가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유지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위에서 제시한 6가지를 통해 자신은 어떤 사람에 가까우며, 어떤 사람과 잘 맞는 지를 고민해보자.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상대에게 이입시키기 전에 내가 그렇게 변하도록 먼저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내가 변하면 상대도 반드시 변하게 되어있다. 성공적인 연애와 행복한 가정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님을 수시로 잊지 말자. 늘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맺는 열매임을 알기에 자신을 대입해 보길 바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2025년 12월 18일
[삶과 생각] 2025년 12월 18일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은 1년 365일이 마지막 카운트다운 되는 달이다. 어느 누구나 일년에 한 번씩 겪게 되는 순간이라 지난날을 돌아보며 못다한 꿈을

[시와 수필] 가짜는 없다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침 일찍 사위 메튜가 왔다. “굿모닝~오늘 내가 청소 지휘자이다. 조금 있으면 카펜터가 온다,” 하더니 부엌에 들어가

[수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수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미용실에서 우연히 옆자리의 손님과 눈이 마주쳤다. 짧게 자른 은발 파마머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할머니였다.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은퇴 후 건강 악화 시, 메디케어 플랜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은퇴 후 건강 악화 시, 메디케어 플랜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은퇴 후 큰 걱정 중 하나는 바로 건강의 변화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질환이 생기거나,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메디케어 플랜이

[애틀랜타칼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이용희 목사 사회 생활이란 곧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만남과 대화의 자리란 자석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어울리듯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 가짐이 있어야만 합니다. 플러스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