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공룡시대 건강] 자연으로부터의 소리

지역뉴스 | 사설/칼럼 | 2017-01-09 17:24:09

칼럼,김덕진,경희한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체로키 인디언 치료사인 구르는 천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고, 때로 나는 비싼 값을 치러야만 한다. 모든 병과 고통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것들은 늘 지나간 어떤 것, 다가올 어떤 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병과 고통에 대해 아무런 치료행위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왜 그 일이 일어났는가를 깊이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문명인 의사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 인디언 치료사의 역할이 바로 거기에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떤 것의 결과이며, 또 다른 것의 원인임을 안다. 그것은 하나의 사슬처럼 이어진다. 때로 어떤 병과 고통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그냥 사라지게 하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 자신은 그것을 모를지라도 그의 영혼은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3일  동안 시간을 갖는 것이며, 그 결과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육체적인 고통은 좋든 나쁘든 어떤 이유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언제나 영적인 차원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어떤 질병에 감염된다는 것은 영적으로 순수하지 못했음을 뜻한다. 육체에 일어나는 일은 그것으로 전부가 아니며, 따라서 의사는 육체 이상의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문명인 의사들은 환자가 찾아오면 질병만 관찰할 뿐 사람을 관찰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한 채 약을 주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든지 신체의 어떤 부위를 수술하게 된다. 어쩌면 그것은 불필요한 일일 수도 있고 전혀 치료가 아닐 수도 있다. 어쨌거나 인디언인 나는 신체적인 고통에 무척 관심이 많으며, 자연적인 수단으로 고통을 없애는 데 관심이 크다.

 우주 안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영적 차원이 있다. 자연 속의 모든 물질은 그 나름의 영적 차원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어떤 약초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것은 바로 그 약초의 영적 차원의 협력을 얻는 것이다. 단순히 화학물질의 합성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 않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풀이라도 한번 손에 쥐어보면 나는 그것이 어떤 영적인 차원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의술이든 다른 무엇이든 완벽한 지식을 가졌다고 주장해선 안 된다. 그리고 모든 지식이 책 속에 담을 수 없다. 지식에는 자연과 생명에 관한 모든 것이 포함되며, 그런 지식은 너무 광범위하다. 서양의학과 인디언들의 치료행위를 구분짓는 것은 약초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삶과 우주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인디언 치료사들은 단순히 인간의 질병만을 고치는 것을 뛰어넘어, 주저없이 어머니 대지의 수호자로 나섰다.

  문의, 770-271-7676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이 종 호(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너무 덥다고밀어 보내지 않아도떠날 때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금새 떠날걸 알면서도호들갑 떨며 아우성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애틀랜타 칼럼] 인생의 사계절(사추기)

이용희 목사인생의 사계절 중 중년기 그 중에서도 남성의 중년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중년을 묶고 있는 몇 개의 사슬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정체감의 혼란입니다. 중년기는 흔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연례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7일까지입니다. 또한 주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State’s Health Insurance

[벌레박사 칼럼] 가을철 벌레 관리는 이렇게…

벌레박사 썬박페스트 콘트롤 비즈니스를 오래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 나면 자동적으로 TV를 켜고 그날의 일기예보를 본다. 비즈니스 특징상 그날의 기온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비와

[법률칼럼] 결혼영주권과 가정폭력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이중 결혼과 가정폭력 관련된 사례다. 가장 흔한 예로, 이미 미국에서 결혼한 사람이 한국으로 가서 자신을 총각

[행복한 아침] 모순

김정자(시인·수필가) 하이웨이 285에서 톰 모어 랜드 인터체인지로 차선을 바꾸려는 지점에서 갑자기 이쪽 차선으로 끼어든 차가 요란한 엔진소리를 울리며 내달린다. 연이어 여러 대가

[내 마음의 시] 이제 가을이
[내 마음의 시] 이제 가을이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길가 풀잎위몰래 앉은 새벽 이슬맑은 방울속에가을이 담겨 왔습니다  밤낮도 모르고처량하게 들려 오던매미 노래 여운속에가을이 스며 들었습니다  상큼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것은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것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치열함에서 오는 변화는 먼저 성찰과 순수함의 회복이 아닐까 싶다.삶의 치열한 탐색이 변화의 핵심 요체인 듯하다.변화를 갈망하는 치열한 탐색이

[신앙칼럼] 기쁨의 모략(Conspiracy Of Joy, 시편Psalm 37: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의 진정성(Authenticity of God)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단어 중에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의 저변에 무엇이 모략

[한자와 명언]  疑 問(의문)

*의심할 의(疋-14, 4급)*물을 문(口-11, 7급) 의문은 쌓일수록 좋으나, 의심은 그렇지 않다. 의심이 의심을 낳아서 자꾸 쌓이게 되면 계획을 ○치게 된다. 먼저 ‘疑問’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