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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얼룩진 모습의 회복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8-25 10:25:05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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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인생의 여정에서 고귀한 인격체와 순수한 만남은 한량없는 축복이다.

영혼의 교류와 내면의 소통에 의한 지란지교(芝蘭之交)는 벗과 맑은 사귐의 향기로운 삶이다.

인간관계에서 인격적인 교제는 영혼의 호흡과 친밀함을 이루는 사랑의 빛을 발한다.

인간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통한 인격의 만남이 서로를 알아가는 이해의 첩경이다.

진정한 만남에서 함께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먼저 자신을 낮추는 겸손에 있지 싶다.

삶의 고귀한 여정에서 자신의 무지로 영혼이 빛을 잃고 내면의 황폐화를 경험하지 않는가? 

자신의 얼룩진 삶의 추한 모습이 회복되기 원하는 깨달음이 있기는 한 것인가? 

인간관계에서 삶의 품격을 떨어트리는 우매함을 보게 되니 반면교사가 된다. 

자신의 삶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삶으로 여기는 오만과 편견, 속단, 완고함, 탐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균형 감각을 잃은 모습이다. 

오랜 세월 만남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위선과 가식을 보면서 나 자신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한계성을 넘어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자신의 삶에서 얼룩진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향전환(회개)의 삶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을 깨우치는 환골탈태의 결단과 실천의 삶을 말이다.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가까운 이웃에서 발견되는 연약함의 회복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온유와 인내의 기도 제목이지만 말이다.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마13:13)

예수님께서 인간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말씀은 영적 감수성의 회복을 위함이다.

자신의 연약함에서 강인한 의지를 키우는 것은 무엇보다 어리석음과 무지를 깨닫는 일이다.

인간관계의 진정성과 정직성, 성실성 회복을 위한 자기 성찰의 치열한 기도이어야 한다. 

자신의 진실을 위태롭게 하는 것, 순수한 마음을 얼룩지게 하는 어리석음, 거짓된 행태의 삶을 청산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심에서는 타인의 어려움을 헤아리며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싹트지 못한다.

자기 중심성에 머무는 이기적인 삶은 타자 지향적인 사랑의 실천은 요원하다.

자신의 삶에서 사랑의 마음이 자라나게 하는 열정을 쏟는 인내의 기도가 깊어지길 원한다.

더욱이 신앙의 여정에서 도전받는 열정적인 기도의 순간은 경건한 갈망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편) 삶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뇌하는 절규의 기도는 용기와 희망의 의지를 단련하리라.

자신의 순수한 본성을 지니고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서도 세파에 휩쓸리지 않는 강인하고 선한 의지는 고결한 영혼이 지닌 힘이다.

고결한 영혼을 지녔던 “에머슨”은 평생을 영혼의 일기를 쓴 시인이요 사상가이다. 

그의 순수한 시 세계와 삶의 숨결이 깃든 영혼의 일기는 지적인 탐색과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만약 삶이 경이로 가득 차 있지 않다면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없으리라. 나는 아침에 깨어나 창가에서 먼동이 트는 것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생활습관을 뭉개버리고 새로운 생활로 초대하는 자연의 새로운 비밀을 발견한다.”

에머슨은 삶의 존재 양식을 과거 시제의 관점을 지우고 현재 시제의 관점에서 미래를 조망하며 새로움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의 시인 에머슨과 영국의 사상가 칼라일의 멋진 우애의 관계를 유지했던 숱한 일화가 있다. 칼라일은 에머슨의 시 세계에 매료되어 “이 세상에서 오직 인간의 목소리를 나에게 전해 주는 것은 당신뿐이오.”라고 그의 인품의 향기에 도취하여 찬사를 보낸다. 

칼라일은 에머슨의 첫 수필집의 서문을 쓰기도 하였고 영국으로 초청했었다.

두 사람의 맑은 사귐은 영혼의 깊은 교감과 내면의 소통을 풍요롭게 했던 훌륭한 인품에 있다. 서로 우애가 넘치는 가운데 삶의 통찰과 탁월함을 나누는 관계가 아름답게 이어져 갔다. 

삶의 얼룩진 모습의 회복은 이웃과 친지와 사랑의 관계에서 더욱 돈독해지는 기쁨 충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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