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내 마음의 시] 사막을 걷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7-29 14:44:30

시, 문학회, 윤배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윤 배경(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이집트의 사하라사막을

몽골의 고비 사막을

여태 가보지 못 했음을

안타까와 말라

 

되돌아 보면 그대의 삶이

사막이었다

 

낮은 언제나 뜨겁고

밤은 너무 추었다

 

욕망은 항상 목이 말랐고

질투는 언제나 허기졌다

 

산들바람은

통곡하는 모래 바람으로

돌변하고

전갈은 혐오의 독침을 빳빳히 세웠다

유혹은 독사처럼 어슬렁거렸지

 

바로 앞에 보이던 고대의 유물은 신기루였고

 

그럼에도 그대의 행진이 멈추지 않는 것은

무슨 일인가?

 

문득 문득 나타났던

지도에도 없던 오아시스

고독한 밤

사막의 모래알만큼

와글거리는 별빛들 때문

아니었나

 

그러므로 그대의 삶은 사이다처럼

청량하다

그대의 사막은 밤마저도 찬란하다

 

 

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 1988 20회 사법고시합격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행복한 아침] 아직도 새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 달력으로 바뀐 지 딱 열흘째다. 달력에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이 태엽처럼 감겨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 31일 한해가 가고 있는 순간 순간추억이 떠 오른다겁도 없이 퍼 마시고기고만장 고성방가노래하고 춤추며 개똥 철학 읊어 댄수 많은

[신앙칼럼]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And The Omega, 요한계시록Revelation 22: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요한계시록 22:13).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Q:  항암 치료 중입니다.  얼마전 부터 손가락의 심한 통증으로 일을 좀 많이 한 날에는 주먹을 쥘 수 없고 손가락들을 굽히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

[삶이 머무는 뜰] 헤픈 마음들이 빚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조연혜 어떤 말들은 빛을 발하는 순간이 따로 있다. 함부로 낭비한다는 뜻의 ‘헤프다’도 그렇다. 저무는 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 단어가 꼭 있어야 할 자리는 ‘마음’ 곁일지

[삶과 생각] 2026년 새해
[삶과 생각] 2026년 새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누구나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 천당, 지옥, 극락, 연옥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알거나 직접 보고 겪은 사람이 없다. 각자의

[추억의 아름다운 시] 서시

윤동주 시인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

[수필] 게으름이라는 이름의 보약
[수필] 게으름이라는 이름의 보약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까지도 춥던 날씨가 확 풀려 있었다. 준비했던 옷을 치우고 날씨에 맞춰 고르다 보니 미팅 시간에 겨우 턱걸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직장 다니는 사람도 메디케어에 꼭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직장 다니는 사람도 메디케어에 꼭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많은 사람들이 “나는 아직 직장에서 보험을 받고 있으니까, 65세가 되어도 메디케어를 안 들어도 된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직장보험이 있더라도 메디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