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의 대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스물 여덟의 젊은 나이에 최후의 5분을 남겨둔 절체절명의 순간에 사형수로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터득한 인생진리에서 우리의 마음은 <믿음>을 담는 그릇임과 동시에 <기적>을 담는 그릇임을 증언하였습니다. “믿음은 기적을 가져오지만 기적이 믿음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대명언을 남겼습니다.
과연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이 말씀은 <마음의 모략>의 진수(The Essence)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랑은 가짜 모조품의 포장된 거짓복음이 아니라, 진실로 단 하나의 거짓도 허용될 수 없는 순복음(The Pure Gospel)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 앞에서 그 어떤 것도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막 목회를 시작하려는 햇병아리 목회자 디모데에게 영혼의 거장, 사도 바울을 통하여 담대함을 주시려고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으로 무장시키시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영적 전투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연약함의 민낯입니다. ‘데일리라스’는 ‘두려워하는’의 뜻을 가진 헬라어입니다. 이것은 ‘의기소침’과 ‘비겁함’과 직결된 <마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디모데는 아직 나이가 어린 상태의 목회자여서 그당시 교회를 어지럽히던 거짓 교사들을 대적할 때 두려워하였으며(딤전 1:3-7), 육체적으로 병약해서 늘 의기소침해 있었고(딤전 5:23), 바울이 감옥에 영어의 신세가 되어 투옥되었을 때는 더욱더 복음 전파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딤전 1:7-8).
영혼의 작가, 헤르만 헤세는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에 관하여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진짜 유일한 마술, 유일한 힘, 유일한 구원, 유일한 행복에 대하여 사람들은 소위 이것을 <사랑하는 것>이라 부릅니다.” <사랑>은 분명히 <마음의 모략>의 본질입니다. <사랑>이 하나님의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임을 요한일서 4:18은 더욱더 선명하게 나타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에서 가장 급선무는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마음의 심층에서 과감하게 내쫓는 것입니다.
두려움의 실체는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으로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힘으로 살기로 이미 결단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간계의 원흉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한일서 4:18). 능력은 나 자신에 대한 도울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이웃을 도울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요, 사랑은 단순히 일시적 애정에 머무는 한계적 사랑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베풀 수 있는 폭넓은 사랑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은 헤세의 영성처럼 <힘>이 있습니다. <구원>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절제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두려움에 빠져 의기소침하거나 쉽게 포기함으로써 비겁함의 포로가 되지 않으려면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의 참주인이신 영원한 구주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말씀이 목적이 되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음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Mind)>은 세상의 모든 근심과 눈물과 죽음까지 이겨내신 생명과 부활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현실 가운데서 외치신 대모략을 진실로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결코 그 어떤 두려움에도 무너지지 않는 삶, 영원한 삶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은 두려움 앞에 떨고있는 모든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 25~26). 하나님,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사랑과 능력과 절제의 힘으로 결코 무너지지 않는 삶, 부활과 생명으로 승리하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