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효순 (BALSER TOWER 보석줍기 회원)
문득 창문 넘어 바라 본
가을속 아스팔트 위
빛바랜 낙엽들이
솔바람에 구른다
돌아갈 수 없는 초록의 슬픔
그 아픔은
오로지 바램이겠지
그래서
마음의 눈을 돌린다.
심술난 햇병아리 입술처럼
삐죽 내민 개나리 꽃망울이
산들바람에 터지듯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새로운 변신
뜬금없는
은근히
내마음
반딧불에
비춰 본다.
보석줍기, 홍효순, 쥬위시타워,
문득 창문 넘어 바라 본
가을속 아스팔트 위
빛바랜 낙엽들이
솔바람에 구른다
돌아갈 수 없는 초록의 슬픔
그 아픔은
오로지 바램이겠지
그래서
마음의 눈을 돌린다.
심술난 햇병아리 입술처럼
삐죽 내민 개나리 꽃망울이
산들바람에 터지듯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새로운 변신
뜬금없는
은근히
내마음
반딧불에
비춰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