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목사
우리가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돈. 지위. 사랑. 친구. 명예. 건강. 행복…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들을 얻기 위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인 어떤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사실 우리 몸을 담보로 순수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뉴욕의 생화학자인 <돌프 M 바인더 >박사에 의하면 사람의 몸은 1달러어치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 한 개를 청소할 수 있을 정도의 석회. 장난감 대포 한 방울 쏠 수 있을 만큼의 칼륨. 약 한 봉지 정도의 마그네슘. 성냥개비 2천 개정도의 인. 못 한 개 정도의 철. 컵 한 잔 가득 채울 만한 설탕. 세숫비누 다섯 장 정도의 지방 이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성공을 얻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바쳐야 하는가? 당연히 그것은 육체적인 성분이 아니라 정신적인 무엇임에 분명합니다. 언젠가 카네기는 유능한 청년을 친구에게 소개 시켜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6개월쯤 지나서 그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청년에게 여러 회사를 소개해 주었네. 그러나 적응하지 못하고 말았다네. 그는 매우 훌륭한 청년이었지만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세상을 비관하는 버릇이 문제였어. 어떤 회사에 가서도 자신에게 맞지 않다거나. 희망이 없다며 포기하곤 하니 말일세. 다음에 내게 사람을 소개하려면 회의적이지 않는 산타클로를 믿는 사람을 부탁하네” 바로 이 편지 속에서 성공의 열쇠가 숨어 있습니다. 즉 “산타클로스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 거룩하고 진실된 믿음에 굳은 신념을 갖지 않는다면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친구. 돈 등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의 신을 믿으라는 말은 김빠진 낙천주의에 빠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젊음과 봄을 가져오며 희망과 기쁨의 소식을 알려주는 소중한 인생관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런 인생관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회의주의는 사람을 그늘지고 어둡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모든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일그러지고 부정적이며 비관적인 무기력증만 낳을 뿐입니다. 그런 쓸쓸한 어둠 속에 묻혀 아무리 성공을 바라본들 약동하지 못하는 인생이 어떻게 활력을 가지겠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범죄와 부도덕. 타락. 파멸 등에 몸담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한결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밝은 면을 외면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확고한 지위나 학문. 재화를 모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산타클로스를 믿는 사람들. 곧 희망과 행운을 동심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사람들은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신의 은총과 인간의 노력이 어우러져 성 서러운 삶의 가치를 빚어낼 수 있다는 밝은 심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욕구를 행동으로 이끄는 낙천적이고 활동적인 인생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신감 역시 그로 인한 노력의 단계에서 잉태됩니다. 그 노력의 대가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자신의 능력에 뚜렷한 능력에 확신이 생기며 그리고 더 높은 이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