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삶과 생각] Thank you Mission Agape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4-01 08:30:30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Thank you Mission Agap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할 일이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났다. Mission Agape에서 매주 토요일 Sandwich을 만드는 일인데 나는 한 달에 한 두 번 밖에 참석을 못하지만 그 일을 하러 가는 날이 기쁘고 즐겁고 신이 난다. 아침 일찍 7시에 출발을 하면서 8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Homeless와 굶주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Sandwich 만드는 일을 10년이상 계속해온 Mission Agape 제임스 송과 이창우, 이은자, 김명숙 대표들과 함께 힘과 마음을 다 합쳐온 자원봉사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런 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Sandwich을 만드는 일이 너무나 좋고 신이 난다.  그 때문에 30분간 차를 몰고 달려가는 그 순간이 기쁘고 즐겁기 이룰 데가 없다. 현지에 도착하면 따뜻한 미소가 넘치는 봉사자들이 환영을 하고 다 함께 감사 기도를 드린 후 Sandwich을 신나게 열심히 만든다.  봉사하는 남녀노소들 모두다 아름답고 멋있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힘을 합쳐 Sandwich을 만드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계획한 분량이 완성되고 작업도 끝난다.  

나는 그동안 수고해온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며 매주 참석치 못해 너무나 죄송스럽다. 구차한 변명 같지만 나이 90이 다 되니 매주 참석하는 것이 조금 힘들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자주 참석해 즐겁게 Sandwich을 만들 것이다. 나이는 많지만 Sandwich을 만드는 일은 젊은이들 보다 뒤지지 않게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기분이 좋고 힘이 절로 난다.  늙은이라 뒷짐만 짚고 왔다 갔다 겉도는 일이라면 필요가 없고 그런 불필요한 일은 돈을 준다고 해도 싫다. 누군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차를 몰고 떠나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 혹자는 잘나빠진 Sandwich을 만들었다고 지나치게 호들갑을 떤다고 웃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냥 즐겁고 좋기만 하다. 수천 불, 수만 불 씩 후원하는 따뜻한 손길도 중요하지만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무보수로 봉사하는 사람들과 어렵고 힘들게 번 적은 돈을 성심껏 후원하는 사람들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주말을 반납하고 자원봉사를 해온 따뜻하고 귀한 마음과 행위를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젊었을 때 힘이 넘쳤을 때 봉사를 외면하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과거사가 부끄럽다.  

아침 일찍이 왕복 1시간을 운전하고 Sandwich을 만들어 놓고 시작되는 하루가 너무나 즐겁다.  흔한 말로 “너는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다”라는 말처럼 89년 간 살아봤기 때문에 기쁨과 행복의 진미를 깨닫고 감사를 드린다.  돈은 쓰기위해 벌고 능력과 힘은 베풀고 돕기 위해 필요하고 양보는 상대가 있기에 필요하다.  실패할 수도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사다. 어떻게 화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에 따라 우리 동포사회가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이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Sandwich 만드는 일을 하련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Mission Agape에도 감사를 드린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전쟁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 평강의 왕, 예수(God Intervenes In The History Of War: Jesus, The Prince Of Peace, 이사야Isaiah  9: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디아스포라 삶의 소망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디아스포라 삶의 소망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이민자(디아스포라)의 소망은 안정된 삶을 이루는 것이다.삶의 토대가 흔들리는 극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인 소망의 실현이 가능할까?이민자의 삶이

[삶과 생각] 친구의 9순 잔치
[삶과 생각] 친구의 9순 잔치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뉴욕에 살고 있는 친구 오혜영 씨의 구순 잔치가 많은 지인들의 축하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졌다.축하와 함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본다. 나는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노래

김소월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 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

[수필] 슬픔의 에너지
[수필] 슬픔의 에너지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여든 네 살 할머니가 스스로 양로원을 찾았다. 남은 생을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덧없이 흘려보내지는 않겠다는 할머니만의 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구조 이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구조 이해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떤 책이든 맨 앞의 목차를 훑어보면 전체 윤곽이 보인다. 세부 내용을 모두 읽지 않아도, 어떤 순서로 무엇이 담겨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주택보험도 마찬

[애틀랜타 칼럼] 바르게 보는 법을 배우자

눈은 마음의 창이기에 사물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 정신적 근시와 원시를 경계하고 창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며, 미키모토 고기치의 인공 진주 양식 성공 사례처럼 지식을 행동과 결합해 기회를 포착하는 적극성이 성공의 필수 요건임을 역설한다.

[내 마음의 시] 연분홍 설레임
[내 마음의 시] 연분홍 설레임

광우 허 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다시 피는 봄,겨울 내내 소중히 품어온 고운 마음살며시 봄바람이 부추기면그 속에 피어난 연분홍 설레임 고이 접어둔 남빛 저고리 꺼내어연분홍 치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 은행 계좌도 신고 대상… 놓치면 안 된다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 은행 계좌도 신고 대상… 놓치면 안 된다

이민 생활을 하는 한인 동포들은 한국이나 해외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단순히 계좌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외 금융계좌와 금융자산

[법률칼럼] 밀입국 배우자 영주권, 2026년 변수까지 고려해야 한다

2026년 현재 밀입국 배우자의 영주권 취득은 법적 조항보다 심사 강도 강화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엄격한 검증 기조에 맞춰 I-601A 사전면제 신청 시 극심한 곤란(Extreme Hardship)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 확보가 중요하다. 무분별한 절차 진행보다는 FOIA 기록 확인 등 사전 점검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