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만파식적] 항저우 육룡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3-26 18:32:39

만파식적,고광본,서울경제 논설위원,항저우 육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올 1월 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을 내놓아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뛰어난 가성비와 효율성으로 미국 오픈 AI의 ‘챗GPT’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후 딥시크를 비롯 현지의 6개 기술 스타트업인 ‘항저우 육룡(六龍)’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유니트리는 로봇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AI 모델 적용을 목표로 삼고 올 춘제 연휴에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칼 군무’를 선보였다. 딥로보틱스는 탐사·구조·소방 등에 쓰이는 4족 로봇(로봇개)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60~70%까지 높였다.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 개발에 나선 브레인코, 게임 업계 신흥 강자인 게임사이언스, 3D프린팅 업체인 매니코어도 AI를 기반으로 놀랄 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

■항저우에는 ‘넥스트 6룡’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무수히 많다. AI 관련, 570여 개 회사 가운데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만 15곳이 넘는다. 당국의 전폭 지원과 대학의 인재 양성, 스타트업의 열정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실험실·클라우드단지·과학기술단지도 스타트업에 큰 힘이 됐다. 리창 중국 총리는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에서 “‘항저우 육소룡’ 등 스타트업을 대표로 하는 과학기술 진전이 끊임없이 샘솟아 혁신·창조의 거대한 힘을 보였다”고 말했다.

■‘AI+ 행동’을 내세우는 중국에서는 ‘패뷸러스 4(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샤오미)’라고 불리는 빅테크들과 스타트업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발휘하며 성장 동력을 일구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총 4조 위안(약 800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배정할 정도로 천문학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의대 쏠림 현상 등으로 이공계 핵심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R&D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도 많이 훼손됐다. 산학연정은 심각성을 깨닫고 규제 혁파와 세제·재정 지원 등을 통한 기술 개발과 창의 인재 양성 등을 위해 하루빨리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고광본 서울경제 논설위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II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시몬은 믿음직한 조수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가게를 찾아왔다. 아이들 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명제가 사변(수사학)적인 표현으로 들릴 수 있겠지 싶다.삶의 평범한 일상성은 고유한 사유체계의 건전한 의식과

[신앙칼럼] 하나님의 모략의 동참자들(The Identity Of The Participants In God's Conspiracy, 출애굽기Exodus 19: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헨리 나우웬은 채워지지 않는 “갈망의 공간(The Empty Space)”의 원인의 최전선에 있는 것은 소위 “결핍중심”에서 온 것이라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미쉘 강(조지아 민주당 하원99 지역구 후보) "ICE 로 인한 비극, 멈춰야 한다"지난 토요일 아침, 우리는 차마 믿기 힘든 비극을 목격했다. 미니애폴리스 보훈병원(VA)에서 환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동남부 6개주 한인 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남부

[추억의 아름다운 시] 광인의 태양

이육사  분명 라이풀 선(線)을 튕겨서 올라그냥 화화(火華)처럼 살아서 곱고오랜 나달 연초(煙硝)에 끄스른얼굴을 가리션 슬픈 공작선(孔雀扇)거칠은 해협(海峽)마다 흘긴 눈초리항상

[수필] 잠시, 멈춤
[수필] 잠시, 멈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도시의 움직임을 얼려 버렸다. 창밖 풍경은 잿빛 하늘 아래 얼음 서리와 고드름뿐, 사람들은 저마다의 요새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Advantage, Part C)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메디갭(

[애틀랜타 칼럼] 질책을 하되 반발심이 없도록 하라

타인의 과오를 지적하기에 앞서 진심 어린 칭찬으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하다. 캘빈 쿨리지 대통령의 비서 관리법과 W. P. 고우의 자재 조달 성공 사례는 직접적인 항의보다 상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더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됨을 보여준다. 진심이 통하면 어떤 어려운 협상도 유쾌하게 해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송원( 松 園 ) 박 항선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내가 충분한 세상과 시간을 갖고 있다면눈이여.. 이 순수한 천진함을 기뻐함이  죄가 되지 않으리 가만히 나가 어디부터 밟을까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