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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희망은 삶에서 누린 가장 멋진 축복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1-06 13:00:18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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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희망은 한마리 새영혼 위에 걸터 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시 , 에밀리 디킨슨, 1830-1886)

 

에밀리 디킨슨은 미국의 자연, 청교도 주의를 배경으로 사랑, 죽음 , 영원을 주제로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생전에 2,000여 편의 시를 남겼다.

며칠 전  우리 집에  브룩헤이븐 시장 존 박 부부와 부모님 박준노 목사님 부부를 모셨다. 아틀란타 한국인으로 자랑스런 시장님 ‘존 박’을 만나고 어린 시절부터  곁에서 보아오던 그에게 가을 하늘같은 맑고 가슴 따뜻한  희망의  한 마리의 파랑새가 사람들의 영혼에  걸터 앉아 많은 이의 가슴을 따뜻이 보듬는 ‘희망의 파랑새’가 사람의 영혼에 걸터 앉아  곡조없는 노래를 부르는  따뜻한  그의 가슴을 느꼈다.

그는 1980년 아버지 박준노 목사님과 알라바마로 첫발을 디뎠다.그는 에모리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고 IBM, CDC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다. 그의 미국인 아내  ‘몰간 해리스’ 와는 알라바마에서 만나 결혼하였고 해리스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014년 브룩헤이븐 시의원으로 당선 되었고, 2023년 브룩헤이븐 주민들의 큰 지지를 받아 59%의 지지로 시장으로 추대 되었다. 아마 내가 시장에 당선된 것은 오픈하우스 때 한국 음식을  자주 대접한 덕분이라고  웃는다. 미국인 아내는 소박하고 검소하며, 한국음식을 잘하는 한국인 아내 냄새가 났다.

존 박 시장님을  만나 보면서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가 난다’ 시가 생각났다. 그 우직한 한 젊은이가 이민자의 험한 길을 걸어오면서 거칠고 단단한 바위 돌에도 행복하게  앉아 있는 노랑나비 한 마리, 이민자의 그 아픔, 세파에도 조금도 개의치 않는 기쁨을 만들어 가는 행복한  마음 이 바위를 꽃으로  만들어간  인내와 사랑, 희망, 기쁨이 그의 가슴에 속삭이고 있었다.

그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자랑스런 한국인이었다. 그는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사람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NOT for SELF’  ‘홍익 인간’ 이념을  마음에 새기고 한민족을 위대하고 강하게 이끌어 갈 한민족의  기둥이 그의 깊은 마음에 숨겨 있었다. 존 박은 보기 드믄 효자였다. 집을 사서 목회자로 어려운 부모님을  지금도 모시고 살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는 그의 어머니를 밤마다  30분 씩 맛사지를  해드린다고한다. 

존 박에게는 한 젊은이에게서 그의 영혼에 걸터 앉은 희망의 파랑새를 본다. 마음이 아플 때, 절망 속에서도 곁에 와 상처에서 새 살이 나오듯  아프고 절망할  때 손을 잡아주는 ‘희망의 파랑새’처럼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합니다. 우리 한인사회 미래는  상처에서  새 살이 나오듯, 희망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젊은이를 키우는 일입니다.

 

축복이란 

값없이 주어진 

파랑새의 노래

내맘에 품으면 

시가되고

노래가 되고

희망이 되어

살짝 마음 문을 열고

가슴으로

듣기만 하여도 

공짜로 누리는 이행복

이눈부신 축제는 

당신 마음 안에 걸터 앉아 

파랑새 노래되어   

오늘도 축복의 꽃비가 

당신 가슴에  내립니다. 

희망의 꽃비는 

공짜로 누리는 행복입니다

살짝 문만 열면 들어오는 마음 

'사랑해요'  

속삭이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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